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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NASA, 한국의 국제우주정거장 개발 참여능력 인정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1-06-05
  • 조회 11967

- NASA 평가단 결과, 한국의 국제우주정거장 참여능력 인정 -
- 국제 우주개발 계획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 마련 -

 

우리나라는 미국을 비롯 전세계 우주선진국 1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2001년 3월 16일 NASA는 NASA 독립평가단의 방한 평가 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소와 국내 우주산업체가 국제우주정거장 참여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 발표하였다.
   (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 Homepage; https://www.gsfc.nasa.gov, http : // www701.gsfc .nasa.gov/access/access.htm)

2000년 9월 18일 제 4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의 발표 이 후, NASA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국제우주정거장의 ACCESS 탑재체 지원모듈 개발을 위한 한-미 공동 타당성 조사연구사업에 착수하고 본격적으로 상호 타당성 연구에 들어갔으며,


NASA는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내 우주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립평가단을 국내에 파견, 한국이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입자선 검출기인 ACCESS 탑재체 지원모듈 (PSIM; Payload Support and Interface Module)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평가작업을 수행하였다.

2001년 3월 16일 NASA는 최종평가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한국은 국제우주정거장의 탑재되는 우주장비의 개발능력이 있으며, 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 협력산업체, 정부 등 한국 측 참여자 모두가 성공적 개발의지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결론짓고,

구체적 의견으로 '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개발에 제한적인 경험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우주개발 엔지니어링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조립 및 시험시설은 ACCESS 관련 개발업무 수행에 충분하여, 관련 국내 산업체와 협력 PSIM을 설계, 개발, 제작, 시험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단, 한국이 유인 우주개발 경험이 없는 점을 들며 이 부분에 대한 NASA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번 평가의 목적은 NASA측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간의 실질적 첫 협력사업인 본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하여 한국의 개발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며,

한국측에서는 아리랑 1호의 개발 성공을 통하여 축적된 우주개발 기술을 우주개발 선진 기관인 NASA로부터 인증받고 장단점을 파악하여 국내 우주개발과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국들과의 우주개발협력에 활용하기 위함이라 볼 수 있다.

한국은 이를 계기로 해외에 우주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이 알려져 국제 우주개발 계획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사항
  - ACCESS 탑재체 지원모듈이란?
   : 국제우주정거장 외부에 탑재되어 고에너지 우주입자선을 검출하는 우주과학 실험장비로서 우주물질 생성의 비밀을 밝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의 : 위성응용연구그룹  최 기 혁 박사 (042-86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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