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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SR-III 비행시험 엔진 및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3-06-12
  • 조회 10944

- 인양된 엔진 및 부분품 실물확인 및 분석연구 후 영구보존 -
 - 한국 최초 액체추진 과학로켓으로서의 보존가치 높아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채연석)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경에 전남 서해안 어청도 서남방 37km지점 해저에서 지난 해 시험발사 성공한 한국 최초 액체추진 과학관측로켓인 KSR-III의 엔진 및 기체 부분품 일부를 인양하는데 성공하였고 밝혔다.


이번에 인양된 KSR-III는 엔진과 여러 조각의 부분품(입수시의 충격으로 파손)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항우연은 인양된 엔진과 부분품을 대전 항우연으로 옮겨 와 각 연구분야별로 실제 비행환경을 거친 엔진과 부분품에 대해 실물확인 및 분석연구를 거친 후 영구보존할 계획이다.(이전의 과학로켓에서는 비행시험을 수행한 기체를 인양한 적이 없음)

항우연은 인양된 KSR-III 엔진과 부분품을 우선 항우연에 보관한 후 2005년 완공예정인 우주센터 우주체험관내에 전시를 통해 일반국민들에게 공개하고 나아가 우주개발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켜나갈 예정이다.

항우연은 한국해양연구원에 의뢰하여 기체탐색작업을 펼쳐 왔으며, 그 결과 최종 계측된 지점에서 약 200~300m 떨어진 곳에서 KSR-III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유인잠수정을 통해 비디오 판독을 실시한 후 인양작업을 벌인 결과 약 1시간여만에 인양에 성공하였다.(탐색작업은 우선 음파를 사용하여 수심 65m의 바닥에 위치하고 있던 총 4개의 조각의 대략적인 크기와 모양으로 KSR-III의 기체여부를 추정하였고 이후 유인잠수정을 투입 인양하였음 - 서해는 조류가 강하고 대상지역의 수심이 깊어 유인잠수정을 통해 인양작업을 펼쳤음)

KSR-III는 한국최초 액체추진 과학관측 로켓으로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2시 52분경 서해안 발사장에서 발사되어 성공리에 비행시험을 마치고 어청도 서남방 37km 지점 해안에 낙하한 바 있다.

항우연은 KSR-III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력위성 발사를 위한 우주발사체 ‘KSLV-1’을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문  의 : 유도제어그룹 고정환(042-860-2421)
              홍보실 이규수/ 옥수현(042-860-2206/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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