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채연석) 항법제어그룹 김종철(金鍾喆·49세) 박사가 지난 31일 "등대 100주년 기념 항로표지 유공포상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김 박사는 위성항법시스템(GNSS) 기술개발 연구를 통한 항로표지 선진화 및 NDGPS 개발에 관한 연구수행 업적 등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이 인정되었다.

김 박사는 정부의 각종 위성항법시스템(GNSS) 관련 자문위원임과 동시에 국제회의 한국대표로 국내 GNSS 연구개발 분야 및 관련 정책 수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한 항로표지 선진화란 ?
위성항법 시스템은 고도 26,000Km 상공의 인공위성(GPS)으로부터 나노(10-9)초단위의 정밀시각을 수신하여 17m정도의 위치정확도를 얻고 있으나 선박이나 항공기의 경우에는 더 정밀한 위치가 필요하며 안전에 중요한 항법을 외국의 인공위성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중파 300KHz 전파로 오차보정(DGPS)을 하여 3m이내의 정확도를 얻으며, 우리 영해에서의 항법정보는 우리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DGPS란 ?
이러한  항로표지용 DGPS의 우수한 성능을 내륙의 농업용 트랙터 및 헬리콥터의 항법, 산림관리를 위한 측량 등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NDGPS라 하며 특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해상안전을 위한  항로표지시스템을 약간만 보완하면 내륙에서의 활용이 가능하여  국가적 사회간접자본의  비용대 편익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문  의 : 항법제어그룹 김종철 박사(042-860-2340)
           홍보실 이규수, 옥수현 (042-860-2206, 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