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 2004년까지 격납고, 활주로 등 국내 최초 항공 전문기반시설 건설 목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채연석)은 9일 오후 3시에 전남 고흥군 간척사업지구에서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병권 공공기술연구회 이사장, 권오갑 과학기술부 차관, 박상천 국회의원, 채연석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태영 전남도지사, 진종근 고흥군수 등 사업 관계자와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에 건설되는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는 국가 항공우주산업개발기본계획에 의하여 항우연이 추진중인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다목적 성층권 장기체공 무인비행선과 소형항공기, 무인기 등의 제작과 비행시험을 위한 필수시설로 총 3만평 규모에 2004년까지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중형비행선용 격납고 1동 및 소형기/무인기 격납고 1동, 활주로, 주기장 및 유도로, 내부도로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가 완공되게 되면 국가 대형 연구개발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문시설 및 기반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각종 항공기의 총조립 및 비행시험 등이 가능하여 민간분야 항공시험을 대표할 국내 최초의 기반시설로 육성될 전망이다.

항우연은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 건립을 통해 올 상반기까지는 50m급 중형무인비행선 제작과 지상운용시험을 할 계획이며, 나아가 무인항공기, 소형항공기 비행시험 및 운용 등의 운영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간척사업지구 내에 경비행장(활주로 구비) 인접부지를 제공하고 도비와 군비 등 17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항공기 체계종합/성능시험센터 건설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항우연은 유치를 희망한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여건, 비행공역확보 가능성, 소요설비 및 운영계획 등의 후보지 실사를 통해 고흥만 간척사업지구를 최종 확정하였고 지난해 8월 고흥군과 건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  의 : 항공사업단 비행선그룹장 이해창(042-860-2343)
              홍보실 이규수/ 옥수현(042-860-2206/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