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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항우연, 세계수준의 비행체 구조시험 기술 확보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2-11-18
  • 조회 11976

- 국내 최초 T-50, KSR-Ⅲ 등 고성능비행체 구조시험평가 수행-

- 독자적 기술확보로 21세기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최동환)은 고성능비행체(항공기, 로켓 등) 개발에 필수 시험평가기술인 &lsquo비행체 구조시험 기술&rsquo을 독자적으로 확보하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고성능비행체의 독자적 설계, 시험평가, 제작 능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21세기 항공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항우연은 과기부 &ldquo비행체 핵심시험장비 구축사업&rdquo의 지원으로 비행체 구조시험 설비를 구축하고 쌍발 복합재항공기, 3단형 과학로켓(KSR-III), T-50 고등훈련기의 정적시험을 통해 시험기술과 경험을 확보하였다. 최근에는 우리공군이 개발 중인 T-50 고등훈련기의 전기체 정적시험(全機體 靜的試驗)을 성공리에 수행하는 등 세계수준의 구조시험 기술을 확보하였다.  국내 최초로 제작한 공군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겸 경공격기인 T-50 초도비행 전에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는 설계제한하중 시험을 지난 &rsquo02. 3월 성공적으로 완료하였고 현재는 안전율 1.5배를 적용하여 극한하중시험을 하고 있다.

항공기 형식증명 전문검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T-50 개발주관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요청에 따라 전기체 정적시험을 &lsquo99. 10부터 &rsquo03. 12까지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시험일정의 50%가 진척되었고 &lsquo03년 하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전기체 정적시험은 기동비행, 돌풍, 엔진 추력, 조종석과 연료탱크의 압력 등에 의한 최대하중을 날개, 조종면, 동체의 구조물이 견딜 수 있는가를 입증하는 시험으로 항공기 형식증명 획득을 위해 필수적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T-50 전기체 정적시험을 위해 시험하중해석, 시험장치설계, 과하중방지 등의 기술을 개발하였다. 시험하중해석은 항공기가 비행할 때 받는 공기력과 관성력을 정확하게 모사하는 기술이며, 시험장치설계는 시험체의 위치와 자세를 바로 잡고 시험하중을 부가하는 장치를 설계하는 기술이다. 그리고 과하중방지는  과도한 하중이 작용하여 시험체가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험장비 운용기술이다.

부품의 단순제작 수주와 중저급 비행체의 개발능력을 보유하고 있던 국내 항공우주 분야가 90년대 중반 이후 고성능 비행체들을 개발하게 됨에 따라 독자적인 시험평가 능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항우연이 확보한 독자적인 비행체 구조시험기술은 21세기 항공우주분야의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국내개발 예정인 국산위성발사체(KSLV), 다목적 헬기(KMH), 차세대 전투기 등의 개발에 활용하여 국제적 수준의 시험평가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첨  부 : 비행체 구조시험 설비 및 T-50 정적시험전경
문  의 : 기체구조연구그룹장  황인희 박사(☎ 042-860-2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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