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망의 2003년, 계미년의 새 아침을 맞았습니다. 
직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항공우주연구원 가족 여러분!
지난 2002년은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에 있어 매우 역동적이며 동시에 우주개발시대의 새로운 장을 연 희망찬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항공분야에서는 성층권 무인비행선 개발사업,  차세대 로터시스템 개발사업 및 T-50 전기체 정적시험 등 국가적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과학기술부의  프런티어 사업 일환으로  스마트 무인기 기술개발사업을 착수하였습니다. 인공위성 분야에 있어서는 다목적실용위성 2호 개발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아리랑1호 위성의 성공적 임무완수와 더불어 작년 11월에는  국가 과학기술위원회에서『통신해양기상위성개발계획(안)』을 심의․확정함으로써 정지궤도용 실용위성 개발의 발판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우주발사체 분야에서는 역사적인 액체추진 과학로켓 발사성공 및 저궤도 소형위성발사체 개발사업을 착수하는 등 명실상부한 항공우주 전문연구기관  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부문에서의 성과는 오로지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 여러분의 인고의 노력과 목표를 향한 굳은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항공우주연구원 가족여러분!
새롭게 시작하는 2003년은 국가 우주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우리가 개발한 위성을 우리의 발사체로 우리땅에서 발사하는 국가적 3대 현안목표를 달성하기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하는 한 해이자 동시에 분야별로 소기의 연구 성과를 달성하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항공기분야에서는 2002년에 이어 금년 2003년에도 무인비행체 관련 기술의 특화에 주력하게 될 것입니다. 21세기프런티어연구개발사업인 스마트 무인기 기술개발 사업, 대형 국가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목적성층권 비행선 개발, 무인 비행체 자동비행 및 지상제어 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들을 차질없이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4인승 소형항공기 개발, 헬리콥터 체계개발을 대비한 핵심부품 국산화 사전 연구개발, 전기체 정적시험 등 국가적 연구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지원함으로써 항공분야의 역할과 기능의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인공위성분야에 있어서는, 1999년 12월에 착수된 다목적실용위성 2호 개발사업은 금년 상반기까지 각 서브시스템의 기능 및 환경시험 등이 완료되면 곧이어 비행모델 총조립 및 시험에 착수하게 됩니다.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해상도 1m의 첨단 광학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