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유인항공기 무인화 기술 개발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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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 유인항공기 무인화 기술 개발 □ 이미 상용화된 유인 항공기를 필요에 따라 무인기로 바꾸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 이 기술은 기존 유인기의 조종계통 개조 및 위치·변위·자세 센서, 통신시스템, 계기 및 엔진데이터 인터페이스 등을 장착하여 무인화 하는 것으로, 완전히 새로운 무인기를 개발할 때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신뢰성 있는 무인기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또한 유인기를 무인화 함으로써 기존의 조종석 공간에 사람 대신 SAR(영상레이더)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하여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 이 기술은 특히 고정익기 및 회전익기 등 모든 종류의 유인항공기에 적용 가능해, ○ 기존 유인기를 사람이 직접적으로 수행하기 곤란한 3D( Dangerous, Dirty, Dull) 무인기 임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해양·산불·환경·교통·불법어로 감시 등 반복적이거나 장기체공 등이 필요한 임무를 수행할 때 효율적으로 운용 될 수 있다.
□ 이 같은 다양한 쓰임새에도 이 기술은 아직까지 미국 등 극소수 국가만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항공업계에서는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블루오션 분야로 분류되고 있다.
□ 또한 항우연은 이번에 개발한 유·무인혼용기(OPV)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기 부품 비행시험시스템도 선보였다.
□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유인항공기의 무인화 기술은 향후 항공분야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또한 유?무인혼용기를 기반으로 하는 정밀비행시스템이 국내 항공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유·무인혼용기(OPV) 시제기 및 비행시험시스템은 오는 5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민군기술협력 대제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