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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반디호, 세계 최초 남북극 경유 비행 대장정에 올라

  • 부서명 관리자
  • 작성일 2004-01-06
  • 조회 10938

- 국산 항공기 개발 수준 국제적 입증, 세계시장 진출 눈 앞 -

 

순수 국내기술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채연석)이 개발한 4인승 선미익 항공기 “반디호(Firefly)”가 단발 항공기로는 세계 최초로 남북극점 경유 비행이라는 대장정에 오른다.

남북극점 경유 비행은 항우연이 개발한 4인승 선미익형 항공기인 “반디호(Firefly)”를 이용하여 미국인 탐험 조종사인 거스 맥러드(Gus Mcleod․48세)가 세계 최초로 단독으로 남북극점을 통과하여 지구를 남북으로 왕복하는 비행으로 총 2개월간, 5만km를 비행하게 되는 대기록이다.

이번 비행은 1월 중순경에 미국 플로리다 세바스챤 출발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우슈아이아 도착, 남극점 왕복, 아르헨티나 우슈아이아 재도착, 멕시코 및 미국 서해안을 통해 알래스카 도착, 북극점을 지나 캐나다 동부 도착, 미국 워싱턴시 도착의 순으로 진행된다.(첨부 1. 비행계획도 참조)

이번 비행에 나서는 “반디호(Firefly)”는 항우연이 지난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 지난 2001년 초도비행에 성공한 신개념의 4인승 소형항공기로 해외 에어쇼에 출품하여 비행성능과 디자인의 우수성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기종이다.

항우연은 세계 경항공기 시장의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반디 2호기”를 제작, 성능시험을 수행 중에 있으며, 산업자원부 연구과제로 수출형 모델을 연구 중에 있다. 이번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국제적으로 항공기 개발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디호는 일반 항공기와 달리 수평꼬리 날개가 전방에 위치한 선미익형 항공기로 동급의 항공기에 이/착륙시 측풍에 대한 안정성이 탁월하고 저속 비행특성 등이 우수하며 복합재료인 유리섬유로 제작되었다.

항우연은 남북극점을 경유하기 위해서 연료탑재량을 약 1,200리터 정도로 늘려 항속거리를 8,700km로 연장시키는 등의 개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첨  부 : 반디호 비행계획도 1부
■ 문  의 : 소형기연구그룹장 안석민 박사(042-860-2362)
                             김응태 박사(042-860-2345)
           홍보실 이규수, 옥수현(860-2206,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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