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과 부설 극지연구소의 임·직원 여러분,

기초기술연구회의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라는 선현의 말씀처럼 기쁨으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창조적 실용주의를 내세운 새 정부의 출범은 변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더 빨리 변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변화와 미래를 선도할 기초원천기술개발과 공공거대과학 국가연구사업의 핵심을 담당할 여러분들이 신바람 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저와 연구회의 모든 직원들은 서로 화합하고 칭찬하는 도·밀·끌(도와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문화를 만들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쉽으로 공공기술연구회와 소관 출연연구기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최영락이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친애하는 기초기술연구회 새 가족 여러분,

새 정부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가 많은 우려 속에 출범했으나 이제는 오히려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육성에 전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등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와 물리적으로 통합하면서 과학기술과 인재육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화학적 결합을 이루어낸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이를 위해 기초기술연구회는 산하 출연연구기관간의 상호협력은 물론 대학과 연계 또는 융합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새 정부에서는 특히 기초·원천기술을 강화하기위해 국가연구개발 투자를 GDP 대비 3.23%에서 5%까지 확대하고, 이 중 기초원천 연구를 25%에서 50%까지 올리겠다는 획기적인 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맞춰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구기관도 R&D 예산 규모에 맞는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이 되어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원천연구나 공공·거대과학 중심의 국가적 미션을 담당해야 합니다. 특히 공공·거대과학분야의 기초·원천연구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으로서, 앞으로 다가올 노령화 사회, 에너지 위기, 지구 온난화 등의 문제는 세계일류의 과학기술력 구축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나라의 미래가 우리 손에 달린 만큼 세계 최초, 최고를 향한 연구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열린 마음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기초기술연구회 새 가족 여러분,

여러분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과학강국 대한민국의 초석이 되어 경제에 활력을 주고, 국민에게는 희망과 자신감을, 나아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준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연구에 최선을 다해 주실것을 당부 드리며,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에 대한 저의 굳은 믿음과 격려를 전하고자 합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일찍이, 율곡(栗谷) 선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