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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들어온 30년! 당신이 몰랐던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개발사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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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NURI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개발에 한 획을 긋게 될 순간
우리 로켓은 30년 동안 성장하고 진화해 왔습니다.
우리 손으로 개발한 로켓에 우리 위성을 실어 발사하겠다는 꿈.
지름길은 없었습니다.
마치 계단을 오르듯 오늘은 어제보다 한 발 더 나아갈 뿐이었죠.
지금 시작합니다.
당신이 몰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10가지 결정적 장면.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과학로켓이 하늘로 솟아올랐습니다.
항공우주연구소 설립 4년 만에 첫 로켓이 발사되던 날입니다.
이 1단 고체 연료 로켓을 시작으로 2단의 중형 로켓이 탄생했고
200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2002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액체 엔진 로켓으로 진화합니다.
KSR 계획으로 우리는 우주발사체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는 비옥한 땅이 필요합니다.
우주발사체 개발에도 토대가 있어야 하죠.
우리만의 우주개발 플랜을 처음 세우기 시작했던 시기.
목표는 비로소 선명해졌습니다.
우주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우리가 개발한 위성을 우리 발사체로 발사한다.
는 내용이 이 안에 담깁니다.
비록 선진국보다 늦은 출발이었지만 핵심기술을 직접 확보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만큼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대한 결정적인 장면 세 번째.
우주로 가는 관문 나로우주센터의 탄생입니다.
우주센터는 그저 로켓으로 진화합니다.우주센터는 그저 로켓을 쏘는 발사대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독자적인 우주 개발을 수행하기 위한 전초기지입니다.
2001년 우주센터 권리사업이 시작된 후,
2009년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이 되었죠.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는
우주발사체 발사운용기술을 완벽하게 확보했고,
누리호를 쏘아올릴 수 있는 발사대를 추가로 건설해
새로운 출항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 날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우리 땅에서 처음으로 우주발사체를 쏘아올린 날이었죠.
기술 습득을 위해 로켓 당국 러시아와 협력한 나로우.
그러나 성공을 향한 여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두번의 실패와 네번의 발사용기 끝에 성공할 수 있었죠.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은 우주발사체 기술 자립에 토대가 되었습니다.
설계부터 제작, 시험 등 우주발사체 발사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었죠.
결정적 장면 다섯 번째, 우리 기술로 개발하는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 사업이 첫 걸음을 뗀 순간입니다.
앞선 나로호 개발 경험은 누리호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았죠.
대한민국의 결론은 도전할 가치가 충분하다 였습니다.
우리 기술로 1.5톤급 실용위성을 고도 약 700km의 지구 저개도에 발사할 수 있는 3단 우주발사체를 완성해야 했습니다.
이후 나로호 우주센터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의 개발과 협력에 도전했습니다.이후 나로우주센터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한 대규모 시험장으로 변모해갔습니다.
로켓은 우주로 향하는 트럭입니다.
큰 위성을 실어나르기 위해서는 그만큼 강력한 힘이 필요하죠.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가스를 분출해내는 힘의 원천.
초단 1,000kg의 추진제를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터보펌프식 액체 엔진 시험에 착수했습니다.
나로우 개발 당시 미래를 내다보고 30톤급 엔진 선행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75톤급 터보펌프식 액체 엔진이 탄생할 수 있었던 출발점이었죠.
중대형 액체 엔진의 가장 큰 기술적 난제인 연소불안전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개발진은 꼽았 10개월을 매달려야 했습니다.
단 1.5초를 시작한 연소시험을 조금씩 늘려가며 마침내 독자 개발한 엔진에마침내 독자 개발한 엔진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진제 탱크를 만드는 일이 이렇게 어려울 줄 알았을까요?
추진제 탱크는 로켓 구조물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한데요.
엄청난 추진제 무게를 견뎌야 함에도 탱크의 두께는 2에서 3mm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얇고 가벼운 소재를 용접해 탱크로 사용하는 것은 지상엔 없습니다.
개발진은 용접, 분리학, 공정개선, 다시 용접하는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해야 했습니다.
용접 변형을 최소화하는 공정을 개발해 질기고 가벼운 추진제 탱크 제작을 완료하기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개발진은 그야말로 도공의 운을 불어넣어야 했습니다.
결정적 장면 여덟 번째, 우주발사체의 심장, 액체 엔진 개발 미션을 완수한 날입니다.
누리호 시험발사체 비행으로 우리가 만든 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해낸 것이죠.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은 한국형 발사체를 향한 여정의 청신호이기도 했습니다.
시험발사체를 통해 누리호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자립우주발사체 개발에 순항을 알렸습니다.
뭉치면 힘이 세집니다. 로켓엔진도 그렇습니다.
75톤급 엔진 4기를 묶어 300톤급 추력을 내는 것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전략입니다.
1단 엔진종합연소시험에 성공하던 날
3400도의 화력과 갱음을 내뿜으며
엔진 4기가 동시에 정화됐고 최종 연소 목표시간을 달성해냈습니다.
엔진을 여러 개로 묶는 클러스터링 기술은 강력한 힘을 만들어내는 좋은 방법이지만
하나의 엔진처럼 동일한 성능을 내야 하는 고난이도 기술이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1단 연소시험에 최종 성공하면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모든 추진기관의 성능을 검증해냈습니다.
누리호 3단 완전체가 발사대에 기입한 순간,
결정적 장면 10번째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하늘문을 열 것만 같습니다.
총조립동에서 출발해 발사대로 이송된 후,
엄빌리칼 타워 옆에 우뚝 선 누리호.
지난 10년간의 고투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모든 순간이 시험의 연속이었습니다.
모든 순간이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누리호를 이루고 있는 37만개 부품들은
수만 시간 동안 극한 조건의 우주환경시험을 거쳐
한몸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발사체의 심장인 엔진, 심장을 뛰게 할 추진제 탱크,
중대형 발사체의 새로운 도약대, 누리호 발사대까지.누리호 발사대까지 2021년 6월 발사대 인증시험과 8월 발사전 최종검검 WDR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달려온 10년 여정이 비로소 끝자락에 이르렀음을 체감할 수 있는 마지막 결정적 장면이었습니다.
8통득 가한 로켓으로 시작해 300톤급 우주발사체로 성장하기까지 30년
이 30년은 우리 손으로 꼭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도전과 열정 그 안에서 흘린 땅과 눈물이 만들어낸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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