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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새로 생긴 화성 거대 크레이터

  • 이름 김어진
  • 작성일 2014-05-23
  • 조회 6277

화성에 새로 생긴 거대한 크레이터가 NASA의 MRO(Mars Reconnaissance Orbiter) 탐사선에서 촬영한 충돌 전·후 영상으로 확인되었다. 

2012년 3월 영상에서 처음 발견된 이 새 크레이터는 길이가 풋볼장의 반 정도이다. 충돌에 의해 크레이터가 만들어 지기 전에 대기에 진입한 소행성이 화성 대기와 마찰을 일으키면서 하늘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다. 마치 작년에 러시아 상공에서 산산이 부서져 쏟아진 유성폭발과 같을 것이다. 대기 파열과 지상충돌로 화성 표면의 8 km에 걸친 영역이 어두워졌고 이 지점이 탐사선의 기후감시카메라(MARCI)에서 촬영되었다. 

2006년 3월부터 MRO의 기후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먼지폭풍 및 다른 기상현상을 관측하여왔는데 2달 전에 적도부근에서 눈에 잘 안 띄는 어두운 점이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이전 기간에 촬영된 영상들을 되짚어 살펴보고 2012년 3월 27일 영상에서 어두운 점이 안보임을 확인하였다. 이 점은 분해능이 더 좋은 HiRISE(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와 CTX(Context Camera)로 집중적으로 관측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크레이터는 이전에 전후 영상 비교로 확인된 이전 400개의 새 크레이터들과는 달리 MARCI로 관측된 경우는 처음이다. 또한 새로 생성된 다른 크레이터에 비해 매우 얕으면서 규모가 큰 크레이터의 발견은 이례적이다. 

 

[그림] 전후 영상으로 확인된 최근 형성된 가장 큰 충돌크레이터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jpl.nasa.gov/news/news.php?release=2014-162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어진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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