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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운석으로 재개된 화성생명체 존재논란

  • 이름 김어진
  • 작성일 2014-03-10
  • 조회 6857

NASA의 Johnson 우주센터와 JPL 연구진은 화성에서 온 운석 연구를 통해 과거 물이 흐른 증거를 발견하여 화성 생명체에 관한 과학적 논란을 재개시켰다.
1996년 Johnson 우주센터 연구팀은 지구에서 발견된 ALH84001 운석에서 유기물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그 일원인 Everett Gibson과 동료들은 무게 14kg의 화성운석인 Y000593의 미세구조에서 수억 년 전의 화성 생물학적 흔적을 발견했다고 Astrobiology 2월호에 발표하였다.
Y000593 운석 분석 결과, 이 암석은 13억 년 전에 화성의 용암에서 만들어졌고 1,200만 년 전에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와 우주공간을 여행하여 5만 년 전에 지구의 남극에 떨어졌다. 이 운석은 화성 운석의 한 종류인 나크라이트로, 암석 안에 포함된 화성 대기가스와 규산염 광물내의 산소원자들의 구성이 지구나 달의 물질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Y000593의 점토에서 발견된 터널 및 미세터널 구조의 한 형태는 구부러지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형태로 지구 현무암 유리에서 관측되는 생물체에 의한 무늬형태와 비슷하다. 다른 한 형태는 나노에서 마이크론 크기의 구형으로 주변의 Iddingsite 층과 비교하면 탄소함유량이 풍부하다. 1911년 이집트에 떨어진 Hakhla 유성에서도 같은 구조가 발견되었다. 물에 의한 변형으로 보이는 이 독특한 형태는 화성이 과거에 매우 활성화된 천체였고 탄소가 포함된 물이 풍부했음을 보여준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jpl.nasa.gov/news/news.php?release=2014-065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어진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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