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자들은 소행성이나 화성 탐사와 같은 장기간 임무 수행에 있어 필요한 다양한 요구조건, 예를 들어 작물의 재배, 방사선 차폐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우주에서 식물 재배는 장기 임무 수행시 인간의 먹거리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이다.  NASA의 한 엔지니어 그룹에서는 마이크로 환경에서 장시간 식물이 노출되었을 때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이에 필요한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대량 배양 챔버가 있는 식물 재배지를 개발하고 있다.

식물재배지는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의 데스티니 실험실(Destiny Laboratory)에 있는 Express(ISS에서 우주실험을 수행하는 랙, Expedite the Processing of Experiments to Space Station, EXPRESS) 랙에 탑재되어 있다. 다목적 탑재체 랙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의 과학실험 정보를 기억하고, 전원, 구조인터페이스, 데이터, 냉각, 물 및 ISS에서 실험을 수행하는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장비는 높이 약 53cm, 길이 약 36cm, 깊이 약 61cm이며 735 와트의 전력을 갖고 있다. 또한 식물재배지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의 양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며, 그 중 조도는 탑재체의 LED를 이용하여 조절할 것이다.

식물재배지에서는 연구목적에 따라 30일, 60일, 90일 동안 식물을 재배하며, 그 결과를 분석한다. 향후에는 물리적인 크기 및 전력, 무게 등을 고려하여 우주비행에 있어 가장 적합한 식물 재배지를 설계할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nasa.gov/mission_pages/station/research/news/plant_habitat.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