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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물고기를 통한 ISS 에서 신체 뼈 연구

  • 이름 김소연
  • 작성일 2013-01-11
  • 조회 7097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pan Aerospace and Exploration Agency, JAXA)에서는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에서 메다카 (medaka, 송사리의 한 종류)를 이용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 뼈 건강에 관한 지식을 얻고 있다.


메다카는 마이크로 중력환경에서의 용골세포(척추동물의 뼈가 성장하는 데 용골세포는 오래된 뼈를 녹이고 조골세포는 새로운 뼈를 형성한다)의 역할을 연구하는 데 매개체가 되는 중요한 어류이다. 뼈는 성장하거나 치료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부서지고 다시 생성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뼈가 생성되는 균형이 깨진다면,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용골세포는 우주인이 비행 중에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새롭게 생성되는 뼈와 노화되어 혈액으로 흡수되는 뼈 사이의 균형이 붕괴됨에 따라 골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메다카를 이용한 실험은 다양한 이점이 있다. 우선, 메다카는 척추동물이 기 때문에 뼈와 근육이 있다. 따라서 마이크로 중력환경에서 용골세포의 기본적인 기작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메다카는 투명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물고기 몸속에서 일어하는 반응을 쉽게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메다카는 전체적인 게놈 지도가 완성되어 있어 실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다카 연구는 2012년 10월 26일 부터 시작되어 12월까지 약 60일간 ISS에서 진행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뼈의 생성 등 뼈 건강에 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nasa.gov/mission_pages/station/research/news/bone_health.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소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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