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태양근처에서 발견된 새로운 혜성

  • 이름 김주현
  • 작성일 2015-03-03
  • 조회 6356

미국 NASA와 유럽 ESA가 공동으로 개발하여 운용중인 태양관측위성 SOHO가 지난 2015년 2월 18일~21일에 태양을 근처를 스쳐지나가는 특이한 혜성을 관측하였다. 이 혜성은 두 가지 이유로 주목받고 있는데, 첫 번째는 지금까지 SOHO에 의해서 관측된 태양근처를 지나가는 혜성들이 주로 크로이츠족(Kreutz family)에 속해있었던 반면 이 혜성은 특정 그룹에 속해있지 않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SOHO가 관측할 수 있을 만큼 태양에 가까이 접근했던 혜성들의 대부분 사라졌었다. 이러한 혜성들을 썬그레이저(Sungrazer)라고 부르는데, 태양으로부터 350만km 이내까지 접근하여, 강력한 태양 복사광선에 의해서 증발되거나, 부서졌었다. 그러나 이 혜성은 전혀 부서지지 않은 상태로 공전 중에 있다.

 

 

미국 해군연구소의 태양과학자인 칼 바탐스는 앞으로 몇 주간 지상에서도 관측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태양근처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이 혜성이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하였다. 지난 1995년 SOHO위성이 발사된 이후 2875개의 혜성을 발견했으나 이번처럼 아무 그룹에도 속하지 않는 혜성을 발견하는 경우는 1년에 몇 번 밖에 되지 않는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nasa.gov/content/goddard/soho-sees-something-new-near-the-sun/#.VO1iUnysVnE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