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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토성의 위성 타이탄을 보는 새로운 방법-2

  • 이름 김주현
  • 작성일 2015-02-16
  • 조회 6521

지난 10년 동안 미국 NASA의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는 짙은 대기로 덮여져 있던 토성 최대의 위성인 타이탄에 대한 많은 것을 밝혀냈다. 카시니의 레이다 장비는 타이탄 전체표면의 거의 절반을 지도화하는 작업을 해내었으며 이를 통해서 언덕이 있는 광대한 사막과 같은 지형이 있음을 알아냈고 넓은 탄화수소의 바다깊이를 측정할 수 있었다. 최근 카시니 탐사선 레이더 영상의 잡음을 다루는 기술이 향상되어 새로운 타이탄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 기술은 얼룩무늬의 잡음을 제거하는 “디스펙클링” 기술로써 과학자들과 대중들이 영상을 훨씬 분명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카시니의 레이더 영상은 독특한 입자무늬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스펙클(얼룩) 잡음으로, 이는 영상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못하는 원인이 되어 과학자들이 작은 규모의 변화를 쉽게 해석할 수 없었다. 그러나 “디스펙클링”기술을 레이더 영상에 적용함으로써 연구자들이 좀 더 쉽고, 분명하게 영상을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지질조사국의 카시니 레이더 팀의 팀원인 랜디 커크는 카시니의 레이더 영상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카시나 레이더 팀에 있어서 최우선 연구대상이었다고 한다.


얼룩잡음이 제거(디스펙클링)된 카시니의 레이더 영상은 과학적으로 많은 이득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카시니 레이더 팀과 함께 연구했던 루카스 박사와 동료들은 디지털 고도지도(DEM)이라고 불리는 3차원 지도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타이탄의 강줄기, 호수 주변부, 모래언덕 등을 더욱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얼룩잡음을 따로 연구할 경우 타이탄의 지표와 지하에 관한 특성정보도 얻을 수 있는지도 고려하고 있다.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카시니 레이더 팀의 부팀장인 스티븐 월 박사는 이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타이탄 표면의 다양한 형성과정을 구별해낼 것이라고 하였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com/28436-nasa-europa-mission-white-hou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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