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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세레스 왜소행성에 접근 중인 Dawn 탐사선

  • 이름 김어진
  • 작성일 2015-01-12
  • 조회 7148

2007년에 발사된 NASA의 Dawn 탐사선이 2015년 3월에 텍사스 크기의 왜소 행성 ‘세레스’의 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다. Dawn 탐사선은 현재 ‘세레스’로부터 64만 km 떨어져 있고 725 km/h의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 Dawn 탐사선은 ‘세레스’에 도달하면 태양계에서 두 천체의 궤도에 접근한 최초의 탐사선으로 기록될 것이다. 탐사선은 2011년부터 2012년에 걸쳐 14개월 동안 원시행성인 ‘베스타‘를 탐사하였다.


Dawn 미션의 연구책임자인 러셀 박사는 ‘세레스’는 매우 미스터리하고 ‘베스타’와 달리 어떠한 운석에서도 이 미스터리를 풀어줄 힌트를 얻을 수 없다고 전한다. 이 두 천체는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에서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세레스’는 ‘베스타’보다 나중에 형성되었고, 내부 온도가 더 낮다. 최근 밝혀진 것에 의하면 ‘베스타’는 더 많은 열이 발생되는 방사능 물질이 풍부한 이전 시기에 생성되어서 약간의 물을 함유하고 있다. ‘세레스’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얼음 맨틀로 덮여 있고 그 밑에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지름이 950km인 ‘세레스’는 소행성 벨트에서 가장 큰 천체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다. ‘베스타’는 평균 지름이 525km이고 소행성 벨트에서 두 번째로 무거운 천체이다.


탐사선은 이온 추진 엔진을 사용하였다. 제논 기체에 전하가 공급되면 추진기에서 하전된 금속 그리드가 제논 입자를 가속시키고 이 입자들이 빠져나오면서 추진기를 뒤로 밀면서 탐사선을 미는 반작용힘을 생성한다. 탐사선의 추진기는 다른 어떤 탐사선들 보다 더 긴 5 년간 분사하였다.


NASA JPL의 레이먼 박사는 일반적인 추진체로 ‘베스타’와 ‘세레스’ 모두의 궤도를 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온 추진 덕분에 최초로 두 미지의 세계를 탐사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향후 두 달 동안 ‘세레스’에 도달하기 전에 관측을 수행하고 1월 말까지 왜소 행성 연구에 활용될 최고의 영상과 자료들을 보내올 것이다. Dawn 탐사선은 JPL에서 관리하며 전반적인 과학연구는 UCLA에서 수행한다.

 


그림 1. ‘세레스’에 접근 중인 Dawn 탐사선 그림. 이미지 제공:  NASA/JPL-Caltech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들을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jpl.nasa.gov/news/news.php?feature=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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