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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첨단 달 기지건설을 위한 러시아의 계획

  • 이름 김주현
  • 작성일 2015-09-09
  • 조회 7580

 

마지막으로 달에 인류를 보낸지 40여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 우주국인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향후 달 기지 건설을 위한 예정지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기로 하였다.


러시아는 미래의 우주인 생활공간이며, 우주환경에 설치된 천문대와 같은 과학시설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탐사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수 있는 최첨단 달 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러시아는 루나 25호로 명명된 무인 달 탐사선을 보내기로 하였다. 루나 25호 탐사선은 2024년 달의 남극에 착륙할 예정으로, 루나 25호라는 이름은 1976년 러시아의 달 착륙선으로 6온스의 달 표면 샘플을 가지고 귀환한 루나 24호의 이름을 이어받은 것이다. 과거 로스코스모스는 달 탐사에서 유인 탐사를 성공하지 못하고, 또한 달 탐사가 더 이상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달 탐사 프로그램을 폐지했었다. 그러나 미래의 달 기지 건설을 위하여 무인 달 탐사를 재개하기로 하였다.


루나 25호는 이미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 탐사선이 완성되면, 8대의 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항행과 사진촬영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또한 드릴도 탑재하여 달 표면을 굴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루나 25호는 플루토늄-238을 전력원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으로, 플루토늄-238은 미국환경보호국(EPA)에 의하면 무기로 전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위험성도 낮은 방사능 물질이라고 한다. 실제로 많은 우주탐사선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현재 플루토늄-238이 빠르게 고갈되어 가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이러한 달 기지에 대한 계획은 러시아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유럽우주국(ESA)도 는 달에서의 장기 거주를 위한 달기지 건설에 대해서 발표한 바가 있다. 반면 미국은 화성탐사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우주탐사와 관련된 전문가들은 이러한 화성탐사에 집중하고 있는 NASA에 대해서 달 기지를 우선 건설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화성기지를 건설해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하였으나, 또 일부는 달로 되돌아가는 것은 NASA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화성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있다. 이렇듯이 NASA가 화성으로 가야하느냐, 달로 가야하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techinsider.io/russia-announces-luna-25-return-to-the-moon-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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