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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 표면의 소용돌이 패턴 생성기원 추측

  • 이름 배종희
  • 작성일 2016-05-02
  • 조회 5842

  지금까지 발사된 여러 달 탐사선에 의해 달 표면에 많은 소용돌이 패턴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러한 소용돌이 패턴의 생성기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2009년에 발사된 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의 달 탐사선인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의해 관측된 자료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해 달 표면 소용돌이 패턴의 생성기원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다.
  수십 마일에 이르는 달 표면 소용돌이는 여러 소용돌이 그룹으로 발견되거나 하나의 소용돌이로 발견된다. 이러한 달 표면의 소용돌이는 지구와 다르게 달이 가진 독특한 형태로, 그 생성기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전까지의 관측 자료로부터 달 표면 소용돌이 생성에 대한 두 가지 단서를 얻었다. 첫 번째 단서는 달 표면 소용돌이는 달 지각의 자기장 부분에서 나타난다는 것이고, 두 번째 단서는 달 소용돌이의 밝은 부분이 주변에 비해 풍화작용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두 가지 단서로부터 달 표면의 소용돌이의 생성에 대한 세 가지 학설이 있다. 첫 번째 의견은 혜성 충돌로부터 분출된 물질에 의해 달 표면 소용돌이와 달 지각의 자기장 모두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의견은 미소운석에 의해 고운 먼지 입자가 분출될 때 이미 존재하고 있는 자기장에 의해 물질 구성이 달라져 밝고 어두운 패턴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마지막 의견은 전기적으로 충전된 이온과 전자와 같은 태양풍 물질이 자기장에 감응하여 달의 자기장이 태양풍에 의한 풍화작용을 억제하였다는 것이다.
  최근 새로운 연구를 진행 중인 과학자들은 컴퓨터 모델을 바탕으로 달 표면의 자기장에 의한 보호막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여주었다. 이 새로운 모델은 자기장이 강력한 전기장을 생성하여 태양풍의 영향을 감소시켜 표면의 풍화작용을 줄이고, 그에 따라 주변 환경에 비해 밝은 부분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새로운 모델과 관련된 연구내용은 세 학술지에 2015년과 2016년에 발표되었고,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림 첨부파일 참고>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와 학술지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nasa.gov/feature/goddard/2016/lunar-swrils
Andrew R. Poppe, Shahab Fatemin, Ian Garrick-Bethell, Doug Hemingway, Mats Holmstrom, “Solar wind interaction with the Reiner Gamma crustal magnetic anomaly: Connecting source magnetization to surface weathering,” Icarus, Volume 266, 2016, pp. 26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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