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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된 팽창형 우주인 주거모듈

  • 이름 이주희
  • 작성일 2016-05-02
  • 조회 6149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Bigelow Aerospace) 社에서 제작한 팽창형 우주인 주거모둘(BEAM; 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이 4월 17일 국제우주정거장에 성공적으로 설치되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무인화물선 드래곤(Dragon)에 의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운송된 BEAM은 앞으로 약 2년간 운영되면서 우주인들의 생활공간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다양한 시험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국 NASA는 향후 유인 우주탐사 기간 동안 우주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형태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팽창형 주거모듈’도 NASA에서 고려하고 있는 개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팽창형 주거모듈은 기존의 우주인 주거모듈보다 발사체에 탑재시에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고, 우주공간에서 팽창시킨 후에는 우주인들이 생활하고 일하는데 기존보다 여분의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다.

  BEAM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되어 시험하는 첫 번째 팽창형 주거모듈이다. 연구자들은 BEAM의 전반적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태양복사, 우주방사선, 우주파편, 극심한 온도변화 등의 우주환경에서 우주인들을 잘 보호할 수 있는지 조사할 것이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가 완료된 BEAM은 5월말에 공기로 채워지고 원래의 크기로 팽창시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면 우주인들이 BEAM 내부로 들어가 전반적인 성능과 기능을 확인하는 테스트를 수행하게 된다. 테스트가 완료되면 BEAM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분리하여 지구 대기권으로 진입시켜 안전하게 소각하게 될 것이다.

  BEAM(B330)은 미국 NASA에서 개발하려고 했던 TransHab 주거모듈 개념을 발전시킨 디자인으로 약 6명의 우주인들이 상주할 수 있으며, 팽창시 길이 17.3m, 주거공간의 크기는 330㎥, 약 20년의 설계 수명을 가지고 있다.

 

<BEAM(B330)의 개념도, 출처 Bigelow Aerospace>
해당 그림은 첨부파일 참고

 

※ 이 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spacedaily.com/reports/BEAM_successfully_installed_to_the_International_Space_Station_999.html
http://bigelowaerospace.com/b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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