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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국이 극초음속 발사체 시험을 하다

  • 이름 이창배
  • 작성일 2014-01-17
  • 조회 7125

중국이 처음으로 음속의 몇 배 속도를 가진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체 시험을 수행했다고 미 국방부가 지난 수요일(2014.1.14)에 발표를 하였다. 이 시험을 통하여 중국은 미국에 이어 극초음속 발사체 시험을 수행한 두 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 기술은 군으로 하여금 지구상 어느 곳이라도 일정한 거리에 있는 목표물에 대한 긴급 타격이 가능하게 해준다. 

 

“우리는 극초음속 발사체 시험을 파악하고 있지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인 제프 풀 중령이 말했다. 

 

시험비행은 1월 9일 WU-14로 명명된 중국의 발사체를 통하여 수행되었다. 온라인 매체인 Washington Free Beacon의 보고서에 의하면, 음속의 10배인 마하 10으로 비행했으리라고 짐작된다고 한다. 

 

중국 국영 방송인 China Radio International은 “계획된 중국 국내 과학 연구와 실험은 정상적인 것이며, 어느 국가 또는 대상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라고 중국 국방성 정보부서의 말을 인용하여 발표하였다. 또한 명시적으로 시험여부를 확인하거나 부인하지도 않았다.

 

중국 군사력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미 국방부는 극초음속 시험 비행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시험을 위한 극초음속 풍동을 구축했다고 언급하였다. 중국의 떠오르는 경제력은 항공모함, 대함 탄도 미사일, 그리고 위성 및 기타 하드웨어를 포함한 투자를 가능하게 하여 중국의 군사력을 키우고 있다. 하원 군사 위원회 위원장인 Howard “Buck” McKeon을 포함한 3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그들이 “중국의 극초음속 크루즈 미사일”이라고 부르는 일련의 시험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미국 군사력이 뒤처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계속 반복되는 국방예산의 감축이 미국의 군사 기술적 우위를 약화하는 동안, 중국과 다른 경쟁 국가들은 미국과의 군사적 동등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떤 분야에 대해서는 미국을 능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그들은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태평양의 평화로운 공존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공화당 의원인 Randy Forbes와 Mike Rogers가 보고서에 서명을 추가했습니다.

 

미국은 회계 연도 2013년에 2억 달러 규모의 초음속 비행체를 이용한 일련의 시험을 수행하는 세 개의 프로그램인 극초음속 프로젝트에 우선순위를 두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travel.com/reports/China_tested_hypersonic_missle_vehicle_US_officials_999.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창배 (선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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