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는 2013년 첫 발사를 성공적으로 개시하였다 : 러시아 로콧발사체(상단부스터 ‘브리즈-KM' 사용)는 ‘13. 1. 15(화) 20시 24분 59초(모스크바 시간)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지역 플레세츠크발사장 133/3번 발사대에서 3기의 군사 위성들을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 러시아 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콧발사체는 성공적이었으며, 모든 위성들은 계획된 궤도에 투입이 되었다고 한다.

로콧발사체는 몇 번의 연기 후에 발사가 진행되었다. 원래는 ‘12. 8월로 계획을 했었으나, 당월 발생한 프로톤발사체 상단부스터 ’브리즈-M'의 고장으로 인한 발사 실패 조사로 인하여 발사가 연기되었다(로콧발사체 ‘브리즈-KM'은 프로톤발사체 ’브리즈-M'에 비하여 크기는 작으나 많은 부품을 공유하고 있음). 이후 ‘12. 12월 발사를 계획하였으나, 발사 준비과정 중 ’브리즈-KM'에서 문제를 발견하여 다시 연기되었다.

로콧발사체의 이번 성공은 러시아의 2013년 첫 발사 및 첫 성공이며, 로콧발사체의 20번째 발사이기도 하다. 또한 2012년 12월 8일 프로톤발사체의 상단부스터 ‘브리즈-M'의 빠른 연소 종료로 인한 ‘야말-402’ 위성의 낮은 궤도 투입 문제를 수정하여 발사한 상단부스터 ‘브리즈’ 계열의 첫 성공이기도 하다.

한편 러시아는 1960년대에 개발을 완료한 이후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소유즈발사체의 교체를 위한 신형 발사체를 2020년까지 개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facebook.com/roscosmos('13.1.15, ‘13.1.16)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최영인(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