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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활용] 구글 어스의 위성자료를 이용한 어획량 추정

  • 이름 윤보열
  • 작성일 2014-01-16
  • 조회 10519

페르시아만에 인접한 정부 관리들은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어획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지역에서의 보고된 어획량과 관측치에 대한 차이를 적발하기 위해서 구글어스를 사용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서 우주에서 관측한 페르시아만 인근 실제 어획량은 유엔의 식량농업기구(FAO)에 보고된 공식 수치보다 여섯 배 이상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UBC) 연구진이 최초로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조간대에 설치된 어살(물고기를 잡을 때 쓰는 전통 어구)로 어획량을 산정하였고, 조사 대상국은 페르시아만에 인접해 있는 바레인, 이란,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다. 이 연구는 해양과학 저널인 ICES에 2013년 11월에 출판되었고, 일부 국가에서 FAO에 제출한 공식 보고서의 신뢰성이 의심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5년에 조사된 바로 1,900개의 어살로 매년 약 31,000톤의 어획량으로 집계되었지만 해당 연도 FAO 보고서에는 5,000톤으로 보고하여 6배 이상을 차이를 축소하여 보고한 것이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Dalal Al-Abdulrazzak는 어획량을 축소 보고하는 것은 국가의 식량안보 및 경제를 위태롭게 언급하지 않기 위하여 결국 전체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저자는 또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보다 효율적인 어획량 관리와 모니터링을 위해 위성 원격탐사자료가 보조수단으로 활용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에 대한 관련전문가들은 현장조사 자료와 결합된 위성정보는 공무원들이 어획량 관리에 있어서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고, 어업 및 식량안보 계획 수립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림] 이란 해안에 설치된 어살을 보여주는 구글 어스 영상

 

[그림] 페르시아만 연안에 분포된 어살 위치정보 표시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cidev.net/global/fisheries/news/google-earth-enables-remote-tracking-of-fish-catches.html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윤보열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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