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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첫 번째 시그너스 캡슐, 국제우주정거장 도착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9-30
  • 조회 9856

  일주일간의 지연 끝에 첫 번째 시그너스(Cygnus) 화물선이 성공적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함으로써 OSC(Orbital Sciences Corp.)社는 우주 전초기지에 대한 상업 물류시스템의 주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시그너스 화물선의 첫 번째 시험비행은 지난 9월 18일 대서양에 위치한 NASA의 Wallops 우주센터에서 자사의 안타레스(Antares) 발사체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일련의 궤도 상승기동 및 테스트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하였다. 시그너스 화물선은 원래 9월 22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통신문제로 인해 최초 연기되었으며, 이후 국제우주정거장과 소유즈 우주선의 도킹을 위해 추가로 연기되었다. 소유즈 우주선과 국제우주정거장의 도킹은 9월 25일 수행되었다.

 

  안타레스/시그너스 조합은 NASA COTS(Commercial Orbital Transportation Service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두 개의 국제우주정거장 물류시스템 가운데 하나다. SpaceX(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社에 의해 개발된 다른 하나는 16억 달러 상당의 상용 재보급 서비스(Commercial Resupply Services) 계약에 따라 국제우주정거장에 두 번의 화물배달에 성공하였다. 이번 시그너스 시험비행의 성공으로 인해 OSC社도 19억 달러 상당의 상용 재보급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OSC社 사장 David W. Thompson은 9월 29일 성명에서 “우리는 빠르면 연말부터 NASA를 위해 정기적인 국제우주정거장 화물운송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발표하였다.

 

  시그너스는 음식, 의류, 실험장비 등을 포함해 700kg의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에 운반하였다. 운반 화물을 내린 후 국제우주정거장의 승무원은 시그너스 화물선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발생한 800kg의 쓰레기를 채우게 되며, 이 쓰레기는 10월 하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분리된 시그너스 화물선이 대기권에 재돌입 하면서 전소될 때 같이 타서 없어지게 된다. 현재 시그너스 화물선의 운반능력은 2,000kg이며, 후속 버전은 2,700kg까지 향상될 예정이다. OSC社는 2016년까지 총 20톤의 화물을 국제우주정거장에 운반할 예정이다.

 


[그림] If the plan holds, Cygnus would be grappled by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s robotic arm

shortly after 7 a.m. Sunday. Credit: Orbital Sciences artist's rendering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civil-space/37413first-cygnus-capsule-arrives-at-space-station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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