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의 통신위성 운용업체 Eutelsat社는 점차 증가하는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멕시코 통신위성 운용업체인 Satmex社를 현금 8억 3천 1백만 달러 지급 및 부채 3억 1천 1백만 달러 부담 조건으로 인수한다고 7월 31일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성장 전략에 동의하지 않는 오너와의 갈등, 파산에 따른 조직개편, 국내 시장의 잠재적인 경쟁자로서 멕시코 정부의 등장 등과 같은 Satmex社의 고통이 올해 말까지 완료될 인수를 통해 해소될 것이다. 

Satmex社는 현재 궤도상에서 3기의 위성을 운용 중이며, 2기의 위성을 보잉社에 주문해 놓은 상태이다. 이 두 위성은 홍콩의 ABS(Asia Broadcat Satellite)社에서 주문한 두 위성과 함께 보잉社의 전기 추진 시스템이 채택되었다. 전기 추진 시스템 채택으로 인해 기존의 연료가 탑재된 위성에 비해 발사 중량이 훨씬 가벼우며, Satmex社 및 ABS社 위성의 경우 두 위성이 SpaceX社의 Falcon 9 발사체의 의해 동시에 발사될 수 있다.

어제 발표된 브라질 정부로부터 서경 65° 궤도 슬롯의 구매와 함께 Satmex社의 인수로 인해 Eutelsat社는 역동적인 라틴 아메리카의 디지털 시장에서 주요한 사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Eutelsat社 최고 경영자 Michel de Rosen는 말했다. 또한 Michel de Rosen는 Satmex社의 전략적인 궤도 슬롯과 최첨단 궤도상 위성 및 발사예정 위성으로 인해 Eutelsat社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tmex7(above) will utilize Boeing's all-electric propulsion system.
(Boeing artist's concept)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http://www.spacenews.com/article/satellite-telecom/36546satmex-acquisition-gives-eutelsats-latin-america-presence-a-jolt-of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