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NASA의 심우주통신망(Deep Space Network)이 올해 발사 예정인 인도의 화성탐사 임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6월 24일 발표되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의 인도 방문기간에 발표된 공동성명에서 NASA의 심우주통신망은 인도의 심우주통신망이 미치지 못하는 동안 인도의 화성탐사선에 항행 및 추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에 의해 개발된 화성 탐사선은 오는 10월 또는 11월 인도의 사티시 다완(Satish Dhawan)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NASA와 ISRO는 향후 달과 화성탐사분야 뿐만 아니라 행성과학과 헬리오물리학 분야의 협력에도 합의하였다.

공동성명에서 밝힌 확대 협력 분야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구관측 데이터의 활용을 향상시킬 방안과 미국의 GPS와 인도의 지역 항법 시스템 간의 호환성 문제도 포함된다. 또한 NASA와 ISRO는 미국에 L-밴드 부분을 공급하고 인도에 S-밴드 부분을 공급하는 지구관측용 이중-주파수 레이더 위성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여기서 ISRO는 위성체를 제공하게 된다.

두 나라는 또한 우주 안보와 관련해 우주 현황 인식 및 충돌 회피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에서는 NASA의 지구관측 전문가 2명이 2013년 인도 ISRO를 방문할 예정이며, 인도는 캘리포니아공과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의 학생이 캘리포니아공과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분야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The Mars mission, developed by ISRO, is slated for lift off from India’s launch facility

at Sriharikota in October or November. Credit: ESA image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article/civil-space/35985nasa-network-to-support-indian-mars-mission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