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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23년 된 허블 우주 망원경 미래를 보다(1)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5-06
  • 조회 8574

NASA의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난 4월 24일을 기점으로 무려 23년 동안 궤도에서 운용되어 왔으며, 천문학자들은 이 상징적인 기기가 향후 몇 년 동안 더 우주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블팀은 1990년 4월 24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의해 발사된 허블 우주 망원경을 2020년까지 운용하려고 한다. 그럴 경우 Northrop Grumman社에서 제작해 2018년 하반기에 발사될 88억 달러 상당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과 최소 1년의 중복 운용이 보장된다. “현 시점에서 이 계획은 실현 가능합니다”라고 허블 우주 망원경을 운용하는 볼티모어 우주망원과학연구소(STScI, Space Telescope Science Institute) 허블 미션 오피스의 Ken Sembach는 말했다. 또한 Ken Sembach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성능이 시간에 따라 저하되겠지만, 2020년까지 운용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자 계획이며, 실제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우주의 팽창이 가속화 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천문학자들로 하여금 암흑 에너지의 존재를 제안하게 하는 등 오늘날 화려한 우주 이미지와 천문학에 대한 공헌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무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허블 우주 망원경의 주경(primary mirror)이 지상에서 잘못 제작되어 초기 3년 동안의 촬영 이미지는 매우 흐릿하였다. 이 때문에 초기 허블 우주 망원경은 풍자만화, 신문, 토크쇼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Lockheed Martin社가 제작한 허블 우주 망원경은 우주 비행사에 의해 수리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1993년 12월 수정된 광학계가 설치됨으로써 문제가 해결되었다. 또한 허블 우주 망원경은 우주 비행사에 의해 1997년, 1999년, 2002년, 2009년 등 4번 이상 수리 및 개선되었다. 이러한 궤도상 수리는 허블 우주 망원경의 경이로운 임무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계속)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spacenews.com/article/launch-report/34986orion-model-tested-in-tennessee-wind-tunne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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