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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러시아, 독일의 레이더 정찰위성 고려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3-04
  • 조회 10200

유럽 정부 및 위성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Astrium社로부터 2기의 중간 해상도 X-밴드 레이더 지구관측위성을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독일 정부에 요청하였다.


러시아가 구매하고자 하는 위성은 궤도상에서 운용중인 TerraSAR-X 및 TanDEM-X 위성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독일 정부의 승인이 아직 나지 않은 상태라고 독일우주기구 DLR은 밝혔다. 위성 수출과 관련해 독일 산업계에서는 이미 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DLR의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 일의 특수성으로 인해 어떤 경우든 위성 수출에 대한 독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위성 수출에 대한 어떤 결정도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어떠한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위성 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궤도상에 있는 독일 위성에는 기술 수출이 제한된 미국 부품들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위성 수출을 위해서는 독일 정부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의 승인도 필요하다.


위성 수출의 주계약자가 될 Astrium社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Astrium社는 합성 개구 레이더를 블랙박스 형태로 러시아 최종 조립사인 KB Arsenal社에 제공함으로써 러시아 측에서는 원칙적으로 합성 개구 레이더에 대한 조사 또는 리버스 엔지니어링이 불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과 관련해 기술 이전은 제한될 것이라고 한다.


DLR은 두 개의 X-밴드 레이더 지구관측위성 개발 비용의 75%를 지원하였으며, Astrium社 및 관계사들이 나머지 지분만큼의 개발 비용을 분담하였다. DLR에 따르면 TerraSAR-X/TanDEM-X 위성개발, 지상국, 발사비용을 포함해 총 3억 6천 5백만 유로(4억 9천 3백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그림] TanDEM-X (Astrium)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article/russia-looking-to-germany-for-radar-reconnaissance-satellites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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