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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Intelsat IS-27 위성 발사 실패

  • 이름 원수희
  • 작성일 2013-02-15
  • 조회 7640

지난 1월 31일 태평양의 해상 발사장에서 발사된 Sea Launch社의 발사체가 발사 40초 후 실패함으로써 탑재된 Intelsat IS-27 통신위성이 파괴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1월의 발사 실패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한 Sea Launch社의 노력이 위태롭게 되었다.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Sea Launch社는 2007년 발사 실패에 따른 영향으로 2010년 10월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아왔으며, 2011년 9월 정상화 되었다. 2012년 12월까지 Sea Launch社는 다섯 번의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였으며, 이 가운데 세 번의 발사는 Intelsat社의 위성이었으며, 나머지 두 번의 발사는 Eutelsat社의 위성이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Zenit 3SL 발사체 공급 문제로 인해 Sea Launch社의 2013년 발사 스케줄은 여유로웠으며, 2014년부터는 연 4회의 발사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번 발사 실패로 인해 발사 일정에 영향을 받는 위성은 이스라엘 Spacecom社의 Amos-4 위성이 유일하다. Amos-4 위성은 2013년 7월 Sea Launch社의 자회사인 Land Launch社에 의해 카자흐스탄 바이크노르 발사장에서 동일한 Zenit 3SL 발사체를 이용할 예정이었다.

 

Intelsat社의 IS-27은 Boeing社에서 제작된 무게 6,215kg의 통신위성으로 서경 55.5도에서 Intelsat社의 Galaxy 11 및 Intelsat 805 위성을 대체할 예정이었다. IS-27 위성 발사 실패 후 2월 1일 Intelsat社는 성명을 통해 이 두 위성의 서비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IS-27 위성은 고성능 Ku-밴드 중계기를 탑재하여 발사에 성공하였을 경우 Intelsat社의 Global Mobility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Global Mobility는 7개의 위성이 10개의 Ku-밴드 중계기를 이용해 전지구적 해상 및 항공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이다.

 

 

[그림] Launch Platform Odyssey (Sea Launch)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article/sea-launch-rocket-failure-destroys-intelsat-is-27-satellite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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