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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활용] 홍수로 인해 변형된 지형 모니터링

  • 이름 이민지
  • 작성일 2012-12-28
  • 조회 9383

    장마철에 지형이 변화하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호주의 경우에는 내리는 비에 의해 지형이 수백 킬로미터 정도나 변형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 삼각주인 보츠와나의 오카방고델타는 해안이 흐르는 대신 강물이 흐르며 삼각주에 도착하면 고도가 낮은 내부로 흘러 얕은 늪이나 웅덩이를 수없이 만들며, 수로는 강물이 퇴적물을 가지고 올 때마다 모양이 바뀌고 식물이 자라 물길을 막기도 한다.


   아래 그림은 NASA의 Aqua 위성에 탑재된 MODIS 센서로부터 제공 받은 영상으로서 왼쪽 그림은 2009년 9월 26일 건기일 때의 영상이고, 오른쪽 그림은 2011년 3월 26일 홍수가 발생했을 때의 영상이다. 이 영상은 호주 노던 주의 서쪽과 남 호주의 북쪽에 위치한 퀸즐랜드의 범람원을 나타내는 것으로, 퀸즐랜드는 기후가 열대·아열대에 가까워 호주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다. MODIS가 촬영한 영상처럼 이곳은 홍수가 크게 발생하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건조한 지역으로서, 범람한 물은 지나지 않아 증발해 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의 동물들은 이곳에서 생존할 수 없다. 두 영상은 물과 토지를 좀 더 명확히 구별하기 위해 가시영역과 적외선 영역의 채널을 조합하여 사용하였으며, 영상의 파란색은 물을 나타내며 짙은 파란색은 물의 깊이를 나타낸다. 식생은 밝은 녹색, 나지는 분홍베이지로 나타내었다.   

 

 

[그림] 홍수로 인해 변형된 호주 퀸즐랜드
(좌) 건기의 모습(2009년 9월 26일), (우) 홍수 발생 모습(2011년 3월 26일)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earthobservatory.nasa.gov/IOTD/view.php?id=80023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민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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