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프랑스 Pleiades 1B 고해상도 광학 지구관측위성이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소유즈 발사체에 의해 12월 1일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내년 3월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터 CNES는 12월 7일 Pleiades 1B 위성으로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로리앙 만을 촬영한 첫 이미지를 공개하였다. Pleiades 1B 위성은 쌍둥이 위성인 Pleiades 1A 위성과 함께 고도 694km의 극궤도에서 180도 떨어져 운영되며, 두 위성 모두 5년 이상 운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두 위성의 제작에는 약 6억 5천만 유로(약 8억 8천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대부분의 비용은 CNES가 부담하였다. 그러나 Pleiades 위성이 하루 촬영할 수 있는 450장의 영상 중 50장은 군사적 목적에 배정되어 있다.

   프랑스와 이태리는 각각 자국의 Pleiades 위성 및 Cosmo-SkyMed 레이더 위성 자료를 서로 공유하도록 협정을 맺었으며, 그 외에 Pleiades 위성에 지분이 있는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페인, 스웨덴도 Pleiades 위성 영상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Pleiades 위성은 70cm의 기본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영상처리 후 해상도는 50cm이다. 또한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위성을 앞·뒤 또는 좌·우로 기동시키면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pacenews.com/article/soyuz-launches-french-pleiades-imaging-satellite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수희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