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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럽, GIOVE-B 위성 발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08-04-30
  • 조회 6031

유럽, GIOVE-B 위성 발사

ESA의 두 번째 갈릴레오 위성이며 우주에서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를 탑재하고 있는 GIOVE-B(Galileo In-Orbit Validation Element)를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유럽의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은 한단계 진보하게 되었다.

GIOVE-B 위성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코스모드롬(Baikonur cosmodrome) 기지에서 소유즈-프리갓(Soyuz-Fregat) 로켓에 의해 현지시간 4월27일 04시16분(유럽중부섬머타임기준, 0시16분)에 중궤도로 쏘아 올려졌다.

고도 23,200km, 적도기준 56도 경사를 이룬 원형궤도에 위성을 안전하게 올려놓기 위해 3시간 45분을 대기한 후 프리갓 로켓으로부터 분리하였으며, 위성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두 개의 태양열 집열판이 CEST(유럽중부섬머타임)기준 05시 28분에 정상 가동되었다.

이 500kg의 중량의 GIOVE-B는 아스트리움 금브흐사(Astrium GmbH)가 제작하였고 테일스 알레니아 스페이스사(Thales Alenia Space)가 로마에서 조립과 시험을 맡았다. GIOVE-A와 마찬가지로 GIOVE-B는 1일에 10나노초의 안정성을 갖는 루비듐 원자시계 2개를 탑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PHM(Passive Hydrogen Maser) 시계 2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루비듐 시계보다 1나노초 더 안정적이다.

PHM 시계는 예전에 우주에서 사용된 적이 있으며, 지구궤도에서 동작하는 가장 안정적인 시계로 평가받고 있다. 두 개의 PHM 시계가 갈릴레오 위성의 주 시계로 동작하게 되며 루비듐 시계는 백업용이 될 것이다.

또한 GIOVE-B는 갈릴레오 궤도의 우주환경을 측정하기 위한 방사능 감시 탑재체와 고정밀 레이저 거리측정을 위한 레이저 역반사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신호생성 장치는 갈릴레오 신호를 생성하고 L-band phase array 안테나를 통해 세 개의 주파수 대역으로 위성에서 보이는 지구 전체 지역에 송출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이 위성은 이탈리아 푸치노에 있는 Telespazio사의 위성운영센터에서 제어하고 있으며 위성 궤도 점검이 이미 시작되었다.


※ 본 기사는 gpsdaily.com(2008년 4월 29일자)에 실린 기사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자료 출처 : http://www.gpsdaily.com/reports/Europe_Moves_Closer_To_GPS_Independence_With_Latest_Satellite_Launch_9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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