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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Raburn이 이끄는 Titan Aerospace 인수를 통해 무인기 시장에 진입한 구글(Google)

  • 이름 신정우
  • 작성일 2014-04-25
  • 조회 8120

온라인 검색 서비스 회사인 구글(Google)은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며 고고도에서 통신중계와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기(unmanned air vehicle (UAV))를 개발하는 Titan Aerospace를 인수하였다. 본 인수 소식은 Facebook의 경쟁업체인 구글의 신생기업에 대한 인수 소식이 나온지 약 한 달 만인 4월 14일에 New Mexico에 있는 Titan Aerospace의 웹사이트에 발표되었다. Titan Aerospace 홈페이지에는 “Titan Aerospace가 구글과 함께함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밝히고 있다.

 

Titan Aerospace는 지난해 8월에 열린 AUVSI 북미 전시회에서 Solara 무인기들의 신생 개발자로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두 달 후, Titan Aerospace는 Vern Raburn이 최고 경영자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Raburn은 파산한 Eclipse Aviation의 전 최고 경영자로서, 항공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첨단기술을 이용한 사업을 통해 많은 부를 축적했으며, 여전히 실리콘 밸리의 유력인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구글은 유수의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을 상대로 무인 자동시스템을 개발하는 어려운 경쟁을 해 왔다. 아마존(Amozon) 최고 경영자인 Jeff Bezos는 웹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상품을 무인기를 이용해 배달하는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 구글 역시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를 위한 자동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Titan은 고도 65,000 ft 상공에서 수 주간 머물 수 있는 Solara 무인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Solara 50은 주익스팬 50 m로, 태양전지로 배터리를 충전하며 5 kw (6.7 hp) 전기 모터 1개와 프로펠러를 추진 시스템으로 사용한다. 주익, 승강타, 방향타 전체에 부착된 태양전지 패널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모은다. 이 무인기는 사출장치를 통해 이륙하고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고정대에 착륙시켜 회수한다.

 

Titan Aerospace의 개념은 인공위성을 대신해 더 싸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무인기를 통해 국지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지난 11월에는 주익 스팬 10 m급인 시범기에 대해 비행시험을 수행하였다. Solara 50은 2015년에 비행할 예정이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flightglobal.com/news/articles/google-enters-uav-market-by-acquiring-raburn-led-titan-398227/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신정우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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