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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Facebook의 무인항공기 시장 진출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4-03-10
  • 조회 9089

   세계 최대 온라인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Facebook이 최근 고고도 장기체공 전기 동력 무인기 개발 업체인 TITAN Aerospace사를 640억 원($60 millions)에 인수를 추진 중이라 한다. Facebook은 이 업체를 통해 총 11,000대의 태양전지와 리튬-이온 이차전지로 구동하는 전기 동력 무인기를 생산하여 고도 20km의 성층권에 최장 5년 동안 체공 시키며 무선 인터넷 망을 구축하여 아프리카에 우선적으로 Wi-Fi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미래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고도 장기체공 전기 동력 무인기는 인공위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고 회수도 가능하여 고장 시 정비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여 인공위성과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TITAN Aerospace사는 2012년에 설립된 벤처 기업으로 본사는 미국 뉴멕시코 주에 있으며, 날개 길이 50m급 Solara 50과 날개 길이 60m급 Solara 60 두 가지 버전의 전기 동력 무인기를 개발 중 이다. 임무장비 탑재 능력은 Solara 50은 최대 28kg(70 lbs)이고, Solara 60은 최대 100kg(250 lbs)을 목표로 개발 중 이다. 주 날개 및 꼬리 날개에 3000개의 단결정 태양전지를 부착하여 시간당 총 7K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비행과 임무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전기 외 여분의 생산량을 날개에 장착된 리튬-이온 이차전지에 저장하였다 야간비행에 사용하여 최대 5년 동안 성층권(고도 20km) 장기체공을 목표로 개발 중 이다. 고도 20km에서 최대 운항 속도는 97km/h(60mph)이다.

 

   세계적으로 무인기의 상업적 활용에 아직까지는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활용이 가능한 통신 중계 및 인터넷 서비스 시장은 2016년에 총 280조 원으로 예상되고(출처 : Market Intel Group LLC, "UAVs for Commercial Applications Global Market & Technologies Outlook 2011-2016, 2010) 있는 거대한 시장에 세계 최대 온라인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Facebook이 고고도 장기체공 전기 동력 무인기를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은 무인기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해질 경우 창출되는 막대한 시장의 단편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techcrunch.com/2014/03/03/facebook-in-talks-to-acquire-drone-maker-titan-aerospace/  

http://news.cnet.com/8301-1023_3-57619854-93/facebook-reportedly-in-talks-for-drone-maker-titan-aerospace/
http://titanaerospace.com/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승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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