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美 공군, 훈련용 F-16 무인기 시험 비행

  • 이름 이양지
  • 작성일 2013-09-30
  • 조회 8651

   미국 공군이 최초로 F-16전투기의 무인 정찰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잉에 따르면, 무인상태의 F-16기는 지난주 플로리다 공군기지를 출발해 55분 동안 비행했다. 이번 시험비행은 무인의 F-16 전투기를 이용해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려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해당 전투기를 개발하는 보잉의 미셜 셀하메르는 "F-16기가 조종사 없이 비행하는 것을 보는 것은 놀랍다"고 말했다. 셀하메르는 이번에 시험비행한 전투기는 '퇴역한' F-16기 6대 가운데 한 대라며 전투기 조종사들의 공대공 전투 훈련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셀하메르에 따르면, 플로리다 틴들 공군기지에서 시험비행을 한 F-16(QF-16) 무인 전투기는 고도 4만피트(약12km)까지 마하1 이상의 초음속으로 날았다.

 

   테스트 파일럿(항공기 성능 조종사) 2명이 지상 통제센터에서 무인의 F-16기를 조종했고 문제없이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미 공군 역시 확인했다. 미 국방부가 노후한 전투기를 고쳐 공대공 전투훈련 목적의 무인기로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7년 이후 국방부는 베트남전에 투입됐던 F-4 전투기 80대를 훈련용 무인기로 개발했다. 미 공군은 그러나 F-16 무인기가 타깃 훈련을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이라며 무인기 운영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news1.kr/articles/1335690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양지 (선임연구원)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