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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태양전지를 이용한 비행체 (Solar Impulse)

  • 이름 황승재
  • 작성일 2013-06-28
  • 조회 13402

Solar Impulse는 스위스가 2003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9년에 처음으로 시험 비행에 성공한 태양전지로만 구동하는 세계 최초의 유인 비행체이다. 동체길이 21.85m, 날개길이 63.4m, 최대이륙중량 2,000kg(기체무게 1,600kg)에, 조종사 한명을 태우고 최대 36시간을 비행 할 수 있다. 
   
HB-SIA로 스위스 항공청에 정식 등록한 Solar Impulse는 2010년 7월 8일에 세계 최초로 26시간 유인 비행에 성공한 후, 2011년 벨기에와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일주비행을 시작하였다. 스페인을 걸쳐 2013년 5월 3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미대륙 횡단 비행을 시작하여 이제 워싱턴 D.C.부터 뉴욕까지의 마지막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비행을 마지막으로 HB-SIA의 개발은 마무리가 되고 더 이상의 비행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HB-SIA의 후속 모델로 개발되고 있는 HB-SIB는 비행시간을 늘리기 위해 15,000개의 SunPower사의 실리콘 태양전지판(효율 22.7%)을 날개에 부치기 위해 날개 길이가 기존 모델보다 길어진 80m에, 장착되는 4개의 배터리 무게만 400kg이라 한다. 운항고도도 기존의 8,700m보다 높아진 12,000m에서 비행할 예정이다. HB-SIB의 초도 비행은 2014년에, 세계일주비행은 2015년부터 다시 시작 할 예정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비행체의 개발과 실용화가 기대된다.

 

  

 

 

[그림] Solar Impulse Illustration(상)과 Solar Impulse solar plane(하)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sae.org/mags/sve/12281/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황승재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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