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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中, 젠-20, 31기용 엔진개발에 25조원 투입

  • 이름 이양지
  • 작성일 2012-12-21
  • 조회 10241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젠(殲)-20기 및 젠-31기 엔진 개발을 위해 1천500억 위안(약 25조9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환구망이 11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전투기 엔진 개발을 맡고 있는 중국항공공업집단은 첫 자체 항공기 개발을 위해 조만간 1천억 위안(17조3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이 금액은 2015년까지 1천500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시험비행 중인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20기와 젠-31기에는 자체 개발한 엔진을 탑재하고 있지만 수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는 불투명하며 대량생산 능력도 아직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젠-10과 젠-11기에 쓰이는 SW-10 터보 엔진 계열화 생산 방안을 연구 중이며 대형 수송기나 공중급유기 등에 사용되는 대형 엔진은 아직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이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전투기용 엔진을 대량 수입하는 한편 자체 엔진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이 전투기 엔진 개발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중국 전문가들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젠-20기에 장착할 수 있는 수준의 엔진을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외국 전문가들은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중국은 러시아에서 도입한 전투기와 엔진 등을 모방해 자체 전투기와 엔진을 생산해왔으며 러시아는 중국이 자국 기술을 복제하는 데 불만을 품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엔진의 중국 수출을 꺼리고 있으며이는 중국의 엔진기술 개발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 글은 아래의 링크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2/12/11/0601020100AKR201212111542000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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