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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09년 항공기술종합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0-01-29
  • 조회 8589

GE CF34-10A 엔진을 탑재한 중국 중형항공기 ARJ21 처녀비행 성공 : 중국 최초의 자체 개발 민항기인 ARJ21이 2008s년 11월 28일 처녀비행에 성공하였다. ARJ21 개발사인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COMAC)는 고도 9,000피트까지 도달한 장시간 처녀비행을 매우 성공적으로 보고 있다. ARJ21은 중국 및 해외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70~9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로, 2009년도 3대의 시제기가 추가로 제작되어 항공기 인증을 위한 비행시험에 투입되고 2010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9.1.7]

연료 적게 쓰고 CO₂배출 적고, 프로펠러 항공기가 돌아온다 : 미국과 영국의 엔진 메이저 회사들은 최근 앞다퉈 연료를 덜 쓰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프로펠러 항공기 엔진 개발을 선언하고 있다. 영국 롤스로이스는 공기를 흡입하는 원통형 엔진과 뒤쪽에 달린 두 벌의 프로펠러로 구성된 '개방형 회전 날개(open-rotor)' 형태의 새로운 프로펠러 비행기 엔진 테스트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 엔진은 연료와 온실가스배출량을 3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100~200석 비행기에서 매년 300만 달러 또는 1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2009.1.16]

하늘을 나는 자동차 “트랜지션” : MIT의 항공우주공학부의 대학원생들은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변할 수 있는 “트랜지션(Transition)”이라 불리는 비행기를 고안했다. 버튼을 누르는 방법으로 날개가 펼쳐지는 특징을 가진 트랜지션. 육지 교통수단을 찾기 어려운 장소에서 비행하려는 비행기 조종사를 위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MIT 동문들은 이러한 자동차 비행기를 생산하고 시장을 찾기 위해 새로운 회사인 Terrafugia社를 설립하였다. [2009.3.4]

복합재료 Spar 개발 : 군수/민간항공 관련제품을 생산하며 경량 재료, 고성능 합금구조물, 투명 시스템 장비 공급,주요 기체 제작사를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GKN Aerospace는 에어버스(Airbus)의 최신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인 A350XWB를 위한 최신의 복합재료 뒷날개보(rear-wing spar) 개발을 위한 다음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09.3.11]

태양에너지 동력을 이용한 수소 연료전지 비행선의 개발 : 미국 국방부는 10년 동안 65,000피트(약 20 킬로미터) 상공에서 공중 수송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거대한 비행선(blimp)을 개발하기 위해 4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이 비행선은 헬륨으로 채워질 것이며, 태양광 충전판과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에 의해 운전될 것이다. 미국 공군은 2014년까지 실증 비행선 개발을 위해 고등연구기획국(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과 계약을 하였고, 양산모델을 위한 계약자는 아직 선정하지 않았다. [2009.4.7]

EPA 온실 가스 규제안 제안 : 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미 환경보호국)는 6가지 온실가스를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공기공해물질로 등록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현재 이러한 제안은 자동차에 의한 공해물질에만 국한되어있으나 모든 교통수단에 확장 적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에 제안된 위험공해물질은 다음의 6가지 가스를 포함한다. :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수소화불화탄소, 과불화탄소 및 육불화황. ATA(Air Transport Association, 미 항공운송협회)는 이들 공해물질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는 연료가 연소되면 바로 발생하는 물질이므로 산업계는 이에 대해 집중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2009.4.22]

프, 저소음 프로펠러 개발 : 프랑스의 항공우주연구소인 Onera는 ‘Animal’ 프로펠러로 8db 소음을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Onera는 ‘Anibal’이라 칭하는 1.68m 길이의 소음이 적은 프로펠러로 비행시험을 마쳤다. 5개의 블레이드를 갖는 프로펠러는 지난 해 10월 로빈 DR400-180R 글라이더 예인항공기에 장착되어 시험되었는데 그 결과 일반 항공기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줄이는데 기여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Anibal’ 블레이드는 상대적으로 얇고 프로펠러 전체가 단조 탄소강(forged carbon)으로 제조되었다. [2009.5.14]

항공운항연료 20% 감소 시키는 신기술의 발견 : 제트분출구를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형태의 날개가 항공 연료를 20%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새로운 시도는 아주 작은 분출구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날개의 전, 후면으로 향하게 바꿈으로써 극적으로 항공기 운항 시 공기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만약 이러한 기술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상용화 된다면 자동차, 선박 그리고 열차의 연료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2009.6.4]

유럽연합, 대형 헬리콥터 개발 착수 : 유럽연합은 시콜스키사의 대형 헬리콥터 CH-53의 노후화를 대체할 고유의 대형 헬리콥터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EDA의 미래형 수송 헬리콥터(Future Transport Helicopter, FTH) 프로젝트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헬리콥터의 수명이 다하는 시점인 2020에 목표를 맞추었다. 지난 5월 18일에 FTH 프로젝트는 승인을 받았으며, 첫 번째 단계는 벌써 시작되었다. 일단 구체적인 것이 정해지면, 설계 및 제작은 2011년에 시작될 것이다.[2009.7.1]

마이크로터보사 e-APU 시험개시 : 마이크로터보사는 기존 APU 보다 효율이 월등한 소형 보조동력장치(APU)를 개발하기 위해 2008년 12월 22일 최초로 지상시험에 착수했다. 이 새로운 APU는 신세대 비즈니스 항공기 및 헬기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e-APU 시험일정은 성능을 검증하고 또한 기계적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2009년도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지상시험 및 고도 51,000ft(점화시험은 41,000ft) 조건에서의 시험을 포함하고 있다. [2009.9.11]

카타르항공, 세계 첫 대체 연료 여객기 상용화 성공 :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가스액화석유(GTL: Gas To Liquid)를 이용한 여객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에 따르면 GTL을 실은 카타르항공의 A340-600 항공기가 런던-도하간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GTL 항공 연료(Gas To Liquid Jet Fuel)는 가스액화석유(GTL)와 기존의 석유기반 등유(Kerosene)를 50:50의 비율로 합성하여 만들어진 대체 연료다. [2009.10.16]

해병대용 스텔스 전투기 F-35B 수직착륙 테스트 : 미 해병대용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B 라이트닝2' 가 첫 수직착륙 비행 테스트를 한다. F-35B는 짧은 이륙거리와 공중정지비행, 수직착륙 (STOVL·Short Takeoff/Vertical Landing) 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초음속 스텔스 전투기다. 개발사인 록히드마틴은 F-35B 전투기가 단거리 이륙과 수직착륙 테스트를 받기 위해 패턱센트 리버(Patuxent River) 해군기지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2009.11.20]

태양전지 비행기 HB-SIA 지상시험 착수 : 태양전지 유인 비행기인 HB-SIA (Solar Impulse)는 설계초기에 2009년 말에 초도비행을 예정하였다. 이 비행기의 개발목표는 태양에너지만을 사용하여 추진하고 1박 2일 동안 비행하는 것이었다. 이 시험비행이 성공하면 세계를 돌며 일주할 것을 계획하였다. 탄소섬유강화 복합재료로 제작되었으며, 날개에는 12,000여개의 태양전지가 있다. 이 비행기의 자기 엔진으로 추력을 내서 활주로에서 low speed(10노트) 활주 시험을 하였다. [200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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