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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북한 내 로켓실험지역에서의 주요한 움직임

  • 이름 정책분석팀
  • 작성일 2013-10-14
  • 조회 7752

   최근 위성사진을 통하여 북한이 지난 12월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던 지역에 새로운 건설을 착수했음을 볼 수 있다. 이 건설현장에는 시험용 이동식 탄도 미사일의 새로운 발사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이 작업은 서해의 위성 발사대에서 올해 중순부터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북서부 해안 근처에 위치한 이 발사대는 12월 유엔 결의에서 금지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은하3호를 발사해 규탄을 받고 있는 기지이다. 이 새로운 사진을 통해 새로운 발사대 건설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로, 레이더 추적시스템의 재 건설까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정확한 목적을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평양에서 시험용 이동식 탄도미사일의 발사대로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평지 발사대를 구축중인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수정된 형태의 KN-08 장거리 이동 미사일이 작은 위성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로켓을 이 지점에서 발사한다면 약 4천 킬로미터(2천 5백마일)를 비행할 수 있으며, 이것은 북한의 무수단 로켓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할 것이다. 무수단 로켓이 약 3천 킬로미터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중거리 로켓인 반면, 2012년 4월 열병식에서 첫 공개된 KN-08은 대륙 간 사거리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다.

 

   서해에서의 건설 및 지난해 중단되었던 동해 시설의 건설은 향후 6개월 안에 북한의 은하 및 다른 우주 발사체의 발사 시험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국제 비판과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해서 미사일 프로그램을 효과적인 핵 억제력의 핵심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하고 있다.

 

12월 로켓 발사와 2월 북한의 핵 실험의 영향으로 한반도내 군사적 긴장이 최근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은 미국 대륙으로까지 핵탄두를 발사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러한 주장이 다소 과장되었다고 말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알래스카에 새로운 미사일 요격 포대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2월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궤도에 오른 위성에 대해 순수한 과학적 목적의 발사였다고 말하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 Major construction at N.Korea’s rocket test site by Staff Writers. Seoul(AFP) Aug 31. 2013 Delft, Netherlands (UPI) Aug 26, 2013 (http://www.afpbb.co.kr/html/view.html?ano=28230)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책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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