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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 발사 시스템의 중추 신경계 역할을 하는 NASA의 항공전자 기술

  • 이름 한상호
  • 작성일 2013-08-26
  • 조회 7958

    인체의 신경계는 사람이 걷고,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포함한 모든 행동을 제어한다. 이와 같이 항공전자도 사람의 몸에 대한 것이 아니다 뿐이지 몸속의 신경과 세포의 복잡한 결합체와 같은 것으로서 NASA는 이제까지 만들었던 로켓보다 앞으로 더 원거리의 탐사에 우주 발사 시스템 (SLS, Space Launch System)을 조종하는 우주 임무에 적용할 전망이다.


   항공전자는 로켓이 어디로 날아가서 어디에서 정지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고 올바른 궤적을 유지하기 위해 엔진을 수평 또는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조종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항공전자장비와 비행 컴퓨터는 SLS의 중심부에 내장되며 장착이 완료되면 중앙 스테이지는 61m 이상의 길이가 용적을 차지하게 되고, 비행체의 RS-25엔진의 추진체가 되는 극저온의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함께 저장할 수 있다.

 

   마샬의 SLS 항공전자팀은 항공전자를 비롯하여 SLS 핵심 스테이지의 주계약자인 보잉사로부터 일곱 개의 스테이지 비행컴퓨터 개발 장치 중 6개를 이미 접수하였다. 이 장치는 SLS의 비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나머지 장치는 12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SLS 비행 컴퓨터는 항공전자 컴퓨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높은 연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통신 위성에 사용된 기존의 구성품과 보드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여 개발하였다고 한다. 신속한 성숙도 완성과 안전한 실행 그리고 항공전자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비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험이 마샬 소프트웨어 개발 시험소에서 진행 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시험소에서 시험이 종료되면 발사체의 소프트웨어는 금년에 마샬의 시스템 통합 시험소에서 장착후 운전 시험을 하게 된다. 이 장치는 실지 로켓이 비행하는 것과 같이 똑 같이 모사하여 SLS가 우주 공간에서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 가를 보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항공전자 구성품은 예비설계검토(PDR)를 완료했으며, 대부분이 주요설계검토(CDR)를 마쳤고, 시스템, 비용 및 일정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다른 두 개의 기관이 일정을 맞춰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에, 개발 항공전자장비들은 뉴올리언스에 있는 NASA의 Michoud 조립소에 이송이 되어 중심 스테이지가 제조되고 실지 로켓에 통합 조립될 예정이다.


   77톤의 부양능력을 가지며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는 오리온 우주선은 통합 시스템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상에서 운행하게 될 SLS의 첫 비행 시험을 2017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SLS 기술이 진전되면 화성과 같은 곳으로 태양계 탐사 임무를 가능하게 하는 143톤의 전례 없는 부양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www.nasa.gov/exploration/systems/sls/sls-avionics.html

 



작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상호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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