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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 연방항공청(FAA), 민간회사에 재사용 로켓 발사에 대한 라이센스 부여

  • 이름 관리자
  • 작성일 2012-08-17
  • 조회 6326

미 연방항공청(FAA)은 2012년 7월 26일 민간 우주비행회사인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Armadillo
Aerospace)에 단기 우주 임무에 사용되는 재사용가능 로켓 발사를 허용하는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라이센스의 발급으로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는 2014년까지 2년간 STIG B 임무 발사가 허용된다.
이 면허의 발급으로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는 STIG B라는 무인 로켓을 이용하여 상업목적의
탄도우주비행(suborbital space)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는 나아가 NASA의 우주비행 기회 프로그램
(Flight Opportunities Program)에 필요한 NASA의 탄도우주비행 로켓 발사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STIG B-1’이라 불리는 이 로켓의 첫 번째 임무 발사는 8월 25일 또는 26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 비행에서 퍼듀 대학(Purdue University)과 베가 스페이스(Vega Space)사의 극미 중력 실험 장치들을
운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의 STIG B 로켓은 길이가 35피트(10.6m)이고 지름이 20인치(51㎝)이며,
연료로 액체 산소와 에탄올을 사용한다. 이것은 110파운드(50㎏)의 실험 페이로드를 고도 62마일(100㎞)에
이르도록 설계되었고, 3분간의 무중력을 경험한 뒤 다시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기체 보호를 위해
밸류트(ballute, balloon parachute)라 불리는 초음속 풍선형 낙하산이 전개된다.

로켓은 뉴멕시코에 있는 Spaceport America의 수직 발사대로부터 발사되고, 대기권 재진입 후 하강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GPS를 통해 조향이 되는 메인 낙하산을 사용한다.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의 구형 로켓인
STIG A 부스터는 지난 1월 시험 비행에서 밸류트(ballute)가 예상했던 대로 작동하지 않아 우주선이 지구로
떨어진바 가 있으며, STIG B의 이번 임무는 급반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기체 부품이 우주 비행의 혹독한
환경을 어떻게 견뎌내는 가를 알고자 하는 데 있다.

무인 상용 로켓의 발사 이외에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는 승객을 우주의 탄도우주비행에 운송하는 2인용
우주 캡슐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 발사체는 수직으로 이착륙할 것이며 주로 우주 관광비행의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마딜로 항공우주회사는 로켓의 상용발사를 위해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우주 벤처회사와 좌석당
10만 2천 달러(약 1억 2,000만원) 하는 우주 비행선을 개발 중이며 이 여객용 우주선은 STIG B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친 후에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SPACE.com의 2012.7.26 기사(Tariq Malik, 전임편집자)를 참조하였습니다.
http://www.space.com/16782-private-reusable-launch-vehicle-armadillo-aerospace.html


상세 그림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과확산팀 한상호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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