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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75톤급 액체엔진 목표연소시간(145초) 연소시험 수행

2016년 7월 20일 오후 13시 39분경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액체엔진 1호기에 대한 연소시험에서 목표연소시간(145초) 연소시험이 수행됐다.

75톤급 액체엔진은 한국형발사체의 1단과 2단에 적용되는 엔진으로 실제 발사 시 1단 엔진은 127초, 2단 엔진은 143초 동안 연소되어야 한다.

75톤급 액체엔진 1호기는 지난 4월부터 시동 순서 검증, 점화, 연소시험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고 이번 까지 총 14회 연소시험, 누적 연소시간 304.5초를 기록했다.

그 동안 진행된 모든 연소시험에서 연소 안정성 및 연소 추력 등 모든 측정값이 오차범위 내에서 정상 작동되었다.

특히 이번 시험은 75톤급 엔진 1호기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엔진의 성능 확인과 함께 내구성을 확인한 중요한 시험이었다.

오는 10월부터는 연소안정성이 향상된 2호기 연소시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75톤급 액체엔진은 총 17기의 시험모델이 제작, 약 200여 차례에 걸쳐

지상 및 고공연소 시험을 수행하며 엔진의 성능과 신뢰도,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75톤급 엔진 1호기의 목표연소시험 성공은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발목을 잡았던 연소불안정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고

우주발사체용 액체엔진 자력개발의 성공가능성을 월등히 높이게 되었다”며 “기술적인 난제들이 해결된 만큼 앞으로 엔진 연소시험을 병행으로 실시하는 등

시험주기를 단축하여 개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75톤급 엔진 1호기 145초 연소시험 영상 보기 : https://www.youtube.com/embed/4k_vvj0fB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