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떠다니는 우주정거장, 인공위성, 유인 우주선 등에서 찍어오는 사진들을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주는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이다. 물체에 작용하는 중력(물체와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인력(당기는 힘))의 크기가 0 인 상태를 우리는 무중력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 무중력상태에서는 중력이 “0”이 되는 것이 아니라 물체에 가해지는 무게가 “0”이 되기 때문에 무중량 상태라고도 한다. 문자 그대로의 무중력 상태는 어떠한 질량물의 중력도 미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무중력은 영어의 zero-gravity를 우리말로 옮긴 용어이며 이 영어 용어 역시 틀린 용어이므로 오늘날엔 weightlessness로 바꾸려 노력하고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틀린 옛날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