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과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위성영상은 국토관리, 재해재난 감시, 해양수자원 관리, 농업임업 응용, 환경기상 관측, 국가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최근 이러한 위성영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빅데이터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위성영상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국가전략을 수립했다.
우리나라는 저궤도 아리랑 위성과 정지궤도 천리안 위성을 통해 서브미터급(70cm, 55cm급)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레이더ㆍ적외선 영상 등 다양한 위성영상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연간 약 10만 장의 위성영상을 확보, 민간은 물론 위성정보 활용협의체를 통해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33,250장의 다목적실용위성 표준영상과 50,126장의 부가처리 영상을 제공하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고해상도 위성과 초소형 위성 군집 운영을 통해 준실시간으로 위성영상을 촬영해 가뭄ㆍ지반침하ㆍ홍수 등 각종 재난 및 재해에 대비하는 국가 안전ㆍ위기관리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천리안위성 2A호와 2B호 등 고성능 정지궤도위성 영상을 활용해 정확한 기상관측과 대기오염물질의 한반도 유입 조기 감지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 예ㆍ경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