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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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단QM, 종합연소시험 완료!
그런데 종합연소시험이 뭐지?
우리나라에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가
3단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3단 발사운용 이전에
최종적으로 3단에 대한 최종종합성능
검증을 위한 연소시험을 수행했습니다
(조기주 / 발사체 추진기관체계 팀장)
이번 종합연소시험에서는 실제로 1단이 이륙하는 상황
1단, 2단 엔진이 연소되는 상황과 시간까지 고려하고
절차까지 탑재된 제어시스템까지 확인을 하면서
비행을 모사하는 상황에서 3단을 연소시키고
(누리호 3단 엔진 TVC)
3단 같은 경우는 1단, 2단에 비해
추력은 좀 작지만, 운영시간이 길기 때문에
긴 운영시간 동안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이번 연소시험을 통해서 검증했습니다

Q. 지상연소시험과 종합연소시험의 차이점은?
엔진연소시험 같은 경우는 엔진 연소에 필요한 추진제,
산화제 연로, 각종 고압가스류들을 지상 설비에서
정확한 조건, 압력 및 온도를 맞춰서 공급하고
특히 연소를 시작하고
제어하는 것을 지상 설비에서 신호가 나가게 되고
종합시험 같은 경우는 엔진이 발사체에 조립 된 상태에서
발사체 추진제 탱크로 추진제를 충전하고
발사체에 탑재된 제어시스템을 통해서
엔진을 연소시키고 각종 제어를 수행하기 때문에
엔진 시험에 더해서 발사체 추진제 공급시스템,
발사체 탑재시스템이 모두 합쳐진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에서 다뤄야 할 항목들이 많고
상당히 위험한 시험이고 어렵다

Q. 1단 종합연소시험 준비 상황은?
1단 시험은 엔진 4개가 클러스팅 되어있기 때문에
추력이 기존의 75톤 엔진보다 4배 큰 300톤 급의
대형 추력을 가진 추진기관에 대한 종합시험이 되겠습니다
1단 종합연소시험을 시행하기 이전에 종합수류시험을
올해 상반기 중에 진행할 예정이고요
일단 수류시험을 통해서 엔진 클러스트링된
엔진 4개로 공급되는 추진제의 특성을 파악하고 난 다음에
충분히 추진공급시스템이 확인되고 나면
그 이후로 1단 QM을 써서 종합연소시험을 수행할 예정이고
현재는 1단 EM이 조립 완료된 상태로 조립동에 대기 중인 상태이고
시험장 역시 준비가 다 돼있는 상태입니다
누리호 1단 EM, 종합연소시험수행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