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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 TV & IMAGE

신개념 무인 비행체 Flying Tower

  • 등록일 2019-11-01
  • 조회수 10550

자막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가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항공우주연구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무인기를 개발해 왔습니다만
(김동민 부장 / 무인기체계부)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공중에 오래 띄울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모아봤습니다
일반 비행선은 목적지까지 날아갈 때
프로펠러를 작동해서 날아가게 되고
그럴 때는 연료 소모를 많이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프로펠러를 계속해서 사용할 때는
공중에 떠있는 시간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고안한 방법은 헬륨 부양력을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비행선 기술을 활용한 것입니다
우리가 목적하는 지역까지 날아갈 때는
동일한 방법으로 날아가지만 그 목적지에 가서는
마치 바다에서 배가 정박해 있는 것과 같이
비행선에서 닻을 내려서
공중에서 헬륨의 부양력만으로 떠있게 됩니다
그때는 추가적으로 프로펠러를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며칠이고 몇 주고 떠있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를 Flying Tower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러한 Flying Tower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3면이 바다인 경우에는
해난 조난사고가 많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월호와 같은 조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수습하는 데는 며칠이 아니라 몇 달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 기간 동안 조난 상황을 지속적으로
낮이나 밤이나 하늘에서 계속 관찰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겠습니까
또한 중국의 불법조업 활동이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 서해에 들어와서, 우리의 영해 내에서
고기를 잡고, 게를 잡고 하는데
이것을 우리 해경에서 알고 바다로 나가게 되면
이들은 도망을 가고 해경이 사라지면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Flying Tower를 국경 영해지역에 지속적으로 띄워놓을 수 있다면
이들이 들어오는 것을 계속 관찰하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시스템이 될 수 있습니다
Flying Tower는 이런 목적에 아주 적합한
새로운 발명품이 될 것입니다

  • VIDEO번호 V_A_ETC_191002_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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