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자막

시험발사체 발사 전 최종관문
불 뿜는 발사체를 지상에 묶어두고 진행되는
시험발사체 종합연소시험
종합연소시험은 엔진을 포함한 추진기관 전체
추진제 탱크라던지 공급배관 그리고 운영하기 위한 밸브류
밸브를 제어하기 위한 각종 전자 탑재물들이 모두 포함되는
발사체 전체 운영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이 되겠습니다.
Q.지상연소시험과의 차이점은?
실제 엔진 지상 연소시험에서는 추진제가 지상설비에서 미세조정이 되어서
엔진으로 공급되서 연소시험을 진행하게 되는데
실제 발사체는 온보드에 있는 추진제 탱크로 부터
엔진으로 추진제 공급이 되도록 기능을 해야 하는데
그런 추진제 공급시스템 기능이 시험을 통해서 확인 되는거죠
Q. 현재까지 시험 결과는?
엔진 연소가 추진기관에 붙어 있는 상태에서
엔진 연소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되느냐
성능이 제대로 나오는지 봤는데
상당히 요구하는 설계 성능대로 잘 나오고
특히나 시동 시 연소불안정이나
압력 등이 상당히 매끄럽게 잘나왔습니다.
Q. 1,2차 시험과 3차 시험의 차이점은?
비행시 중요한 명령을 내리는 장치가 있습니다.
엔진 스타트하는 명령, 엔진 셧다운 하는 명령을 내리는
전자탑재장치가 온보드에 있는데
1,2차 시험은 엔진 점화하라는 명령을
지상에서 내보냈습니다.
3차 시험에서는 온보드에 있는 탑재장치에서 명령을 내보내죠
3차 시험은 발사하고 정확하게 동일하게
모든 명령체계를 가져가고
동일한 전자탑재장비에서
그런 명령이 나갈 수 있도록 시험을 수행하는
최종적인 검증시험을 목적으로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시험발사체 EM델이 처음 종합연소시험실로 올라온 것이
작년 4월이었습니다.
그때부터 한주도 쉬지 않고 시험을 수행했습니다.
어느 주 같은 경우는 1주일에 두 번 시험하기도 했고
시험발사체 일정이 조금 지연되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그거를 만회하기 위해서 상당히 강도 높게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발사체를 저희들은 '마약'이라고 표현하는데
10년을 고생해서 한번 발사하는 걸 보면
거기에 감동을 받고
또 10년을 고생하며 가는거고
무엇보다 시험발사가 잘 되어야 하겠죠
그렇게 되면 그동안 고생했던 것은
보상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