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문서[우주과학]_정책동향기사_2011122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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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미션을  통해  지구크기의  외계행성  발견.

나사(NASA  :  미항공우주국)의  케플러미션(Kepler  mission  :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찾는  미

션)을  통해  우리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들을  발견하였다.  케플러

-20e(Kepler-20e)와  케플러-20f(Kepler-20f)로  각각  명명된  이  행성들은  항성주위를  공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태양과  비슷한  항성  주위에서  확인된  행성  중  가장  작은  행성이다.

이번  발견은  지구와  같은  행성들을  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새로운  행성들

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케플러-20e는  지구반경의  0.87배  정도로  금성보

다  약간  작으며  케플러-20f는  지구보다  약간  큰  지구반경의  약  1.03배의  크기이다.  이  두 

행성들은  약  10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케플러-20시리즈행성계(5개  행성으로  이루어

진  태양계  밖의  다른  행성계)에  속해있다. 

케플러-20e는  항성주위를  6.1일  주기로  공전하며  케플러-20f는  19.6일을  주기로  공전  한

다.  이렇게  짧은  주기로  공전한다는  것은  행성의  환경이  매우  뜨겁고  황폐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  케플러-20f의  표면온도는  섭씨  430도  정도로  수성의  평균온도와  비슷하며  케플러

-20e는  유리를  녹일  수  있는  온도인  섭씨  760도  정도이다.

케플러미션의  주된  목적은  거주가능영역(habitable  Zone  :  행성표면에  액체상태의  물이  존

재할  수  있는  영역)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위와  같은  행성

의  발견은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행성이  다른  행성계에  존재하며  그러한  행성을  우리가  관

측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케플러-20  행성계에는  위와  같은  두  행성  이외에  지구보다  크고  해왕성보다  작은  세  개의 

행성이  포함되어있다.  이들  행성(케플러-20b,  케플러-20c,  케플러-20d)은  각각  3.7일, 

10.9일,  77.6일을  주기로  항성을  공전한다.  우리  태양계와  비교하였을  때  이들  행성은  태양

과  수성의  거리보다  가까운  궤도에서  선공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행성의  항성은  태

양보다  약간  작고  온도역시  약간  낮다.

우리의  태양계에서는  작고  암석으로  이루어진  행성들이  태양가까이에  위치하고  큰  기체행성

들은  멀리  있는  반면에  케플러-20시리즈행성계의  행성들은  작은  암석행성과  큰  기체행성이 

번갈아가며  위치해  있다.  이는  우리의  태양계와  다소  다른  행성배열이지만  이를  통하여  행

성계의  다양성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케플러-20e와  케플러-20f에  앞서  발견된  케플러-20b는  암석행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

다.  반면에  케플러-20e와  케플러-20f는  지구와  비슷한  크기이긴  하지만  표면에  물이  존재

하기에는  표면온도가  너무  높다.

이  기사는  http://www.nasa.gov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