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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잠재력의 드론, 각 국의 개발과 활용
작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장제남 (행정원)
일리노이 대학 엔지니어링 교수팀이 기존에 개발되어 왔던 드론과는 전혀 다른 형
태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어 화제다. 마치 살아있는 박쥐처럼 보이는 이 드론은 실제
로 박쥐의 뛰어난 민첩성과 기동성에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고 한다. 개발팀은 이
박쥐 드론이 프로펠러에 계속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날개를 이용하여 비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쿼드콥터 드론보다 장시간 사용가능 한 배터리를 장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법안 통과 시 공사 현장 관리 감독, 택배 배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항공기 제작사이자 방위산업체인 보잉 사(社)는 상공에서 드론을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권을 획득했다. 사슬과 같은 것으로 연결된 드론이 비행
중인 상태에서 지상의 충전소와 사슬을 연결하여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는 배터리 소진에
대한 걱정 없이 물품 배송 등 여러 소요 분야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한편, 중국에선 1,000만 명이 응시하는 대입시험인 ‘가오카오’에 부정행위를 방지하고자
드론을 이용한다고 한다. 입시생들은 작은 카메라를 장착한 안경으로 다른 장소에 있는
공범자에게 시험 문제를 전송하여 정답을 알아내는 등 갖가지 부정행위를 저질러 문제가
되어 왔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중국 허난성 뤄양시 당국은 쿼드콥
터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드론은 고사장 500m 이내 상공을 비행하며 라디오
주파수를 탐지하는 성능을 갖췄다고 한다. 주파수를 탐지하면 이에 대한 정보가 감독 교
사의 태블릿 PC로 전송되고, 이 교사는 특별 제작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파수의 발신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점점 다양해지는 드론의 형태와 활용 범위, 앞으로도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글은 아래 링크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http://www.entrepreneur.com/article/246978)
(http://www.digitaltrends.com/cool-tech/drone-to-hunt-down-cheats-in-worlds-toughest-exam/)
(http://thenextweb.com/gadgets/2015/06/04/boeing-just-patented-a-system-for-refueling-drones-in-mid-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