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과학]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의 식물생장
햇빛과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내는 식물은 지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명체이며, 동시에 식물생장은 우주탐사를 하는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
한 역할을 한다. 라다 온실에서 배양하는 완두콩이나 혹은 식물 대규모배양 시스템의
실험을 시작으로 우주공간에서의 식물 기르기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실험의 일부분으
로 자리를 잡았으며 ISS의 실험은 지구에서는 할 수 없는 식물생장과 중력에 과한 연구
를 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최근의 실험은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 굴수성(식물의 뿌리가 수분이 있는 쪽으로 휘어
지는 성질)을 알아보는 것과 HydroTropi(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 식물뿌리의 굴수성과
Auxin-Inducible 유전자 표현에 관한 연구)라고 알려진 Auxin-Inducible 유전자 발현에
대한 실험이다. 이 실험은 2010년 10월 18일~21일에 수행되었으며 Hydro-Tropi는 일
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에서 연구를 하였다.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 식물의 뿌리는 위아래가 아닌 옆쪽이나 뒤쪽으로 자라났다.
이 실험은 오이종자를 사용함으로 연구자들은 식물의 뿌리가 굴수성인지 아닌지를 관찰
하며, 마이크로중력상황에서 뿌리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고자 하였다.
Hydro-Tropi연구를 수행할 때 우주인은 지구로부터 오이종자를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
져가 생장과정을 살펴본다. 우선 굴수성 챔버에 오이종자를 넣은 후 Cell Biology 실험
설비(CBEF)의 인큐베이터에서 18시간을 보낸 후 우주인들이 물 혹은 소금이 포함된 용
액에서 씨를 틔운다. 이 후 우주인은 오이묘목을 고정 튜브에 넣어 국제우주정거장의
냉동고 중의 하나인 MELFI에 넣어 지구로 가져온다.
STS-133이 지구로 귀환할 때 Hydro-Tropi의 연구 결과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분자 수준에서 식물이 어떻게 생장하는지 또한 식물의 뿌리가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 혹은 물의 영향을 많이 받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본 기사는 http://www.nasa.gov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